[보들레르와 백남준] <보들레르(빛깔, 소리, 향기 등 오감의 Correspondance [조응] 예술)와 백남준(사운드, 이미지, 모바일의 비빕밥 총체적 융합예술)은 그 맥락이 같다>
보들레르는 서양인으로 서양의 사실적인 기존 문학에 대해서 문제를 제기하고 반란을 일으킨 '1차 서양에서 자생적으로 생긴 문화 테러리스트'였다면, 백남준은 동양인으로서 서양의 재현위주의 시각언어에 대한 문제를 삼으며 반란을 일으킨 '2차 동야에서 온 문화 테러리스트'였다.
두 사람의 공통점은 엽기적이었다. 악의 미학을 가지고 문학을 한다 이것은 말도 안 되는 엽기였다면, 백남준 TV를 가지고 미술(시각예술)을 한다. 이것도 말도 안 되는 엽기였다.
또 보들레르는 서양시인 중 처음으로 시간(음악)을 시에서 중요한 주제로 삼았다. 백남준도 마찬가지다. 동양예술가 중 처음으로 시간(음악)을 비디오아트의 중요한 주제로 삼았다.
보들레르 시대는 <사진과 기차의 발명>이 그의 사고를 180% 바꾸었다면, 백남준 시대는 <비디오와 디지털 발명>이 그의 사고를 180% 바꾸었다.
'백남준 그의 사람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백남준] 새해 덕담: "내일 세상은 아름다울 것이다" (0) | 2025.01.2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