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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준] 김홍희 95년 인터뷰(전문) 한국에 '비빔밥정신'있는 한, 자신감 [...] 백남준(Nam June Paik)은 일찍이 1967년 '신동아'에 '전자와 예술과 비빔밥(Electronics, Arts and Bibimbap)'이라는 제목의 에세이를 기고했다. 그리고 1993년 7월 31일 "한국일보" 특별기고문 에서도 비빔밥을 멀티미디어 시대의 문화적 모델로 제시했다 / 그에게 비디오아트는 자신이 공부한 음악, 철학, 테크놀로지, TV 퍼포먼스, 조각, 한국문화와 서양문화, 그리고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믹스 앤 매치(mix and match)한 혼합 예술이었다 [백남준 아카이브] 1995년 백남준과 김홍희 인터뷰 내용 - "한국에 비빔밥 정신이 있는 한 AI시대에 우리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 - 김홍희 저서 중에서 발췌 김홍희 :1992년 과천 현대미술관에서 열린 회고전과 .. 더보기
[제23회 백남준포럼] 한해 마무리 전주에서 <비빔밥과 멀티미디어 시대> [제23회 백남준포럼] 2026년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특별히 가장 한국적인 도시 전주에서 백남준과 비빔밥이라는 주제로 산책과 토론을 진행하고자 하오니 회원 여러분의 많은 참석을 바랍니다. - 일시 : 11월 28일(토), 오후 1시로 변경 전주 한옥 마을 입구에서 만나기- 주제 : 전주의 비빔밥 미식과 백남준의 융합미술의 꽃 비빔밥 미학- 발제 : 각자의 흥미로운 수다 잔치- 장소 : 오후 1시로 변경 전주 한옥 마을 입구에서 만나기- 참가 : 1인당 1만 원 기차표 예약 각자 알아서 하기- 교통 : 기차표 예약 각자 알아서 하기 - 회비 : 1인당 1만원 백남준과 김홍희 : 비빔밥 주제 인터뷰(1995) : "한국에 비빔밥 정신이 있는 한 멀티미디어 AI시대에 자신감 가질 수 있다"아래 블르그.. 더보기
[백남준] 다름슈타트 신음악여름강좌 인연: 슈톡하우젠-케이지-윤이상 [백남준] 다름슈타트 신음악여름강좌 인연: 슈톡하우젠-케이지-윤이상 1957년부터 '신음악여름강좌'가 열렸던 다름슈타트 외곽에 있는 국제음악연구소(1948년설립)> / 여기 잠시 가본적 있는데 도시가 그렇게 매력적이진 않았다. 여기에는 백남준 뿐만 아니라 윤이상이 부인에게 보낸 편지 등 많은 아카이브가 있다고 한다. 독일 다름슈타트에 있는 국제음악연구소(IMD). 1948년 설립된 이 연구소는 1946년 시작된 국제현대음악 여름강좌를 운영하고 관련 자료를 보존해 온 세계적인 현대음악 기관이다. 백남준은 1957년 이 강좌에서 슈톡하우젠을, 1958년에는 존 케이지와 윤이상을 만났다. 특히 케이지와의 만남은 백남준이 전통적인 작곡의 세계를 넘어 행위예술과 비디오아트로 나아가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 이곳에는.. 더보기
[백남준] 우연의 일치, 최소한의 개입, 그리고 번뜩이는 이름 붙이기 다빈치 르네상스 이후 세계미술사에서 최고의 혁명은 우연히 일어났다 모니터에 선을 그리다 이것은 우연의 일치 / 백남준 창작에서 우연성을 매우 강조> 여기서 전자붓 개념이 나온다 물감붓의 시대의 종말 가져오다> 다빈치 르네상스 이후 세계미술사에서 최고의 혁명이다> 백남준은 첫 전시에서 12~13(?)대의 텔레비전을 선보였는데, 그중 한 대는 운송 도중 고장 나 화면에 가느다란 가로선 한 줄만 깜빡거렸다. 그는 그 텔레비전을 거꾸로 세워둔 뒤 'TV를 위한 선(禪)'이라는 근사한 이름을 붙였다. 우연의 일치, 최소한의 개입, 그리고 번뜩이는 명명(이름붙이기)>—이것이 초기 백남준 작업을 관통하는 핵심 공식이었다. 더보기
[백남준 부고기사] 번뜩이는 지성, 위대한 이론가, 아방가르드의 양심 [독일 교수급 고급 독자들만 보는 신문 ZEIT] 백남준 부고 기사(2006년 2월 1일) / 제목 : 번뜩이는 지성, 위대한 이론가, 그리고 아방가르드의 양심 — 비디오 예술가 백남준의 죽음을 애도하며 백남준에게 독일은 그의 예술적 고향이었다. 맞는 말이다. 백남준은 한국보다 독일에서 예술가로서 훨씬 더 격이 높은 존경을 받았다 독일은 나의 예술적 고향(Germany – my Heimat)> / 출처: 독일 주간지 디 차이트(DIE ZEIT)> 2006년 2월 1일 2005년 7월, 나는 백남준을 마지막으로 방문했다. 10년 전 뇌졸중으로 쓰러진 이후 그는 휠체어에 의지해 생활하고 있었다. 그럼에도 나를 환영하는 뜻에서 피아노로 독일 국가를 한 손으로 연주해 주려고 했다. 독일에 대한 경의의 표시.. 더보기
[백남준] 부고 제목 <계란 투척과 바지 탈의> - 영원한 도발가 백남준 부고 제목 계란 투척과 바지 탈의> - 영원한 도발가이자 비디오아트의 아버지, 백남준이 세상을 떠났다 / 독일 슈투트가르터 차이퉁(Stuttgarter Zeitung)> 글: 애드리엔 브라운(Adrienne Braun) / 2006년 1월 31일 ## 1. 원문의 내용과 문맥을 살린 수정본 품격 있는 추모 행사가 될 예정이었다.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과 부인 힐러리 클린턴은 비디오아트의 아버지 백남준을 기리기 위해 백악관에 손님들을 초청했다. 행사가 한창 격식을 갖춰 진행되던 중, 백남준이 휠체어에서 일어서려는 순간 갑자기 바지가 흘러내렸다. 당황한 주최 측을 향해 그는 "실수였어요"라며 안심시켰다. 그러나 몇 년 후 그가 이 사건을 웃으며 회상하는 모습을 보면, 어쩌면 그가 평소 즐겨 하던 장난.. 더보기
백남준, 21세기 다빈치: 르네상스 시대에서 AI시대로 백남준, 21세기 다빈치: 르네상스 시대에서 AI시대로> [백남준의 30세기 비망록: 비디오에서 AI까지] 1장 백남준은 누구인가? # 1 : 21세기 다빈치]26.02.24 17:15 백남준 1차 연재기사(2013~2015)에선 그의 연대기를 썼다면, 백남준 2차 연재기사에선 그의 다양한 면모, 개념, 배경, 비평, 매체, 대표작, 30세기적 전망을 논하려 한다[기자말] '레오나르도 다빈치(1452~1519)' 유럽미술사에서 르네상스의 기반을 세운 천재적 예술가 ▲ '레오나르도 다빈치(1452~1519)' 유럽미술사에서 르네상스의 기반을 세운 천재적 예술가 ⓒ Leonardo Da Vinci관련사진보기 백남준은 누구인가? 우리가 이 물음을 던지면서 서양미술가 중 누굴 가장 많이 닮았는지 생각해 보면 역.. 더보기
[AI시대, 백남준 30세기 비망록] / TV에서 AI까지, 미래를 앞서 살다 AI시대, 백남준의 30세기 비망록 / TV에서 AI까지, 미래를 미리 보다2026년 10월 31일 (1안) 달 2편 쓰기 2년간> 내용에 따라 기사 길이의 변경 : 1000자-2000자-3000자큰 제목> AI시대, 백남준의 30세기 비망록 / TV에서 AI까지, 다가올 세기를 앞서 살다 ## 1장. 백남준은 누구인가 — 인류사를 미리 본 예술가(Visionary)*인물의 생애와 기질을 만나는 7화* 01. 왜 지금 백남준인가? — AI시대에 그의 예술 조명, 뉴 브레인(인공지능)02. 세계 미술사에 족보 없는 비디오아트 탄생 — TV가 예술이 되다(1963년) 03. 예술·과학·철학을 넘나들다 — 백남준, 21세기의 다빈치가 된 이유04. "말대꾸가 민주주의다" — 일방통행에서 쌍방향소통으로05. 서.. 더보기
[백남준] 이우환 관계항에서 백남준 전자초고속도로까지 이우환의 관계항에서 백남준의 전자초고속도로까지이우환과 백남준은 모두 '관계'를 예술의 중심에 놓은 한국 출신의 세계적인 현대미술가다. 그러나 두 사람이 상상한 관계의 세계는 사뭇 달랐다.이우환이 산업사회의 철판과 자연의 돌을 만나게 하여 존재와 존재 사이의 관계를 탐구했다면, 백남준은 TV와 비디오, 위성통신을 이용해 인간과 인간, 인간과 기계 사이의 새로운 관계망을 구축했다.이우환의 관계망이 자연과 산업문명의 만남에서 출발한다면, 백남준의 관계망은 전자기술을 매개로 지구 전체를 연결하는 정보사회로 확장된다.이우환은 사물과 사물 사이의 침묵과 여백에서 새로운 세계를 발견했고, 백남준은 전자매체의 연결과 참여, 피드백을 통해 새로운 세계를 창조하려 했다.한 사람은 존재의 관계를 깊이 성찰했고, 다른 한 사.. 더보기
[백남준] 그의 꿈 전자유토피아, 이젠 우리가 그에게 진 빚 갚을 때 백남준이 꿈꾼 전자유토피아 — 이제는 우리가 그에게 빚을 갚을 차례다 백남준은 1974년 '전자초고속도로(Electronic Superhighway)'라는 혁신적인 개념을 제시하며 인류가 아직 상상조차 하지 못했던 미래의 초연결사회(Superconnected Society)를 누구보다 먼저 꿈꾼 예술가였다. 국경과 인종, 언어와 문화를 넘어 전 세계인이 자유롭게 소통하는 새로운 문명의 가능성을 열었다. 오늘날 인터넷과 유튜브, 스마트폰과 인스타그램 등으로 구현된 초연결사회는 그가 꿈꾸었던 '전자유토피아(Teletopia)'의 한 단면이라고 할 수 있다. 백남준은 이러한 기술을 직접 발명하지는 않았지만, 기술이 인간을 연결하고 누구나 정보의 생산자이자 창조자가 되는 미래를 예술적 상상력으로 앞서 보여주었다.. 더보기
[백남준] TV비디오에서 AI까지, 미래세계를 미리 산 남자 TV비디오에서 AI까지, 인류의 미래를 예견한 예술가 ## 1장. 백남준은 누구인가 — 미래세계를 미리 산 남자 *인물의 생애와 기질을 만나는 9개 이야기*1. 왜 지금 백남준인가 — AI 시대를 미리 산 예견자2. 족보 없는 전자아트 탄생 — TV가 세계 최초로 예술이 된 날(1963년)3. 예술·과학·철학을 넘나들다 — 백남준, 다빈치에 비유하는 이유4. 서울에서 도쿄·독일·뉴욕으로 — 국경과 인종을 넘어선 '지구인' 한국에서 출발해 세계 품다>5. 말대꾸(피드백)가 민주주의다" — 일방향 소통 부수고 쌍방소통 미디어 만든 민주주의자6. 서구중심주의 뒤흔든 예술 교란자 — 게임의 룰 부수고 시스템의 벽 뚫다(서구 중심주의·기술 맹신 담론에 대한 비판적 성찰)7. 위성으로 지구촌 굿을 하다 — 전자.. 더보기
[백남준] "AI 시대, 백남준의 30세기 비망록" -30세기를 먼저 산 예술가 《AI 시대, 백남준의 30세기 비망록》 부제: TV와 비디오에서 AI까지, 미래를 먼저 살아간 예술가 전체 목차를 다시 검토해 보니, 백남준의 생애와 사상, 실험정신, 협업, 기술적 상상력, 대표작, AI 시대의 과제까지 상당히 폭넓게 담고 있다. 특히 백남준을 과거의 미술가가 아니라 미래를 먼저 실험한 예술가로 읽는다는 기획 의도가 좋다. 다만 몇 가지를 손보면 연재의 완성도가 높아질 것 같다. 첫째, 1장과 3장에 반복되는 1963년 첫 전시 이야기를 통합하고, 둘째, 사상과 실험, 기술과 작품 사이의 중복을 줄이고, 셋째, 제목은 짧고 선명하게 만들면서 부제에서 설명을 보완하는 방식이 좋겠다.무엇보다 전체 연재가 하나의 질문으로 이어지면 좋겠다. "백남준은 어떻게 미래를 상상했고, 그 미래는 오늘.. 더보기
[백남준] AI시대, 백남준의 30세기 비망록: TV에서 AI까지 (63화) 총 7개 장(각 장당 9화, 총 63화)의 완결된 구조 ### 1장. 남준, 그는 누구인가? — AI가 태어나기 전, 이미 미래를 살았던 사람> **AI 연결 키워드:** 르네상스적 지능, 알고리즘 해킹, 플랫폼 사회, 코즈모폴리터니즘1. **AI시대의 다빈치** — 예술·과학·철학의 통섭, 21세기에 환생한 르네상스인2. **비디오아트의 개척자** — 유튜브 이전의 유튜브, '흐르는 시간'을 캔버스 삼다3. **경계를 지운 코즈모폴리턴** — 국적과 인종을 넘어선 '지구인' 백남준4. **시스템을 뒤흔든 예술 교란자** — 감시와 통제를 무력화한 원조 화이트 해커5. **전자 초고속도로의 선지자** — 구글·넷플릭스 30년 전, 디지털 플랫폼을 설계하다6. **디지털 시대의 전자샤먼** — 전파로 지구.. 더보기
[백남준] <AI시대, 백남준의 30세기 비망록> 60개이야기 원문의 여러 목차를 통합해 **7장, 총 60개이야기**로 정리. 각 장에 8~10개를 배치하고, 반복되던 주제는 한곳으로 모았다. 철학자와의 관계는 직접적인 영향과 비교 해석을 구분할 수 있도록 제목을 다듬다. > # AI시대, 백남준의 30세기 비망록**TV비디오에서 AI까지, AI세계를 미리 산 남자** ## 1장. 백남준은 누구인가 — 인류의 미래를 예견한 예술가*인물의 생애와 기질을 만나는 9개 이야기* 1. **왜 지금 백남준인가 — AI 시대를 미리 산 예견자**2. **족보 없는 전자아트 탄생** — TV가 세계 최초로 예술이 된 날(1963년)3. **예술·과학·철학을 넘나들다 — 백남준, 다빈치에 비유하는 이유**4. **서울에서 도쿄·독일·뉴욕으로 — 국경과 인종을 넘어선 '지구인'*.. 더보기
[백남준] 그의 위력이 40년(1980~84년부터 현재)이상 날 휘감다 전쟁세대 [1953~59] 53년 휴전 54년 부친(김갑권 선생) 영등포 방직공장(기술부장), 57년 독일기술 연수 /1957년 독일에서 부친은 백남준과 가까운 거리에 있었지만 서로 만나지는 못했겠죠(?) 1957년 독일에서 백남준 윤이상을 만나다 1957년 부친 독일 집에서 그곳 가족들과 홈스테이를 하면 기술 연수를 받다60년대 [1960~69] 60년 바람과 햇살의 유토피아 마산 이사 / 마산 고려모직 사장이 부친의 대학 동창이어서부친의 질명이 기관지염에도 도움이 되고 공기 좋은 마산으로 내려오라고 권하면서 비행기표까지 보내다 부친은 독일 가장 큰 화학 회사 BASF에서 기술연수까지 마친 당시로는 한국에서 최고의 엘리트 염색 기술자였다그래서 마산 고려모직 공장장으로 직장을 옮기다 / 후반기 다시 서울.. 더보기
[백남준] 예술을 관통하는 선불교적 사유와 직관적 미학 10가지> 백남준 예술을 관통하는 선(禪, Zen)불교적 사유와 직관적 미학의 핵심 10가지>1. 비움과 침묵의 미학 (공사상, 空)선불교의 '공(空)'은 부재가 아닌 모든 생성의 가능성을 품은 충만이다. 존 케이지의 침묵 미학과 조우하기 전부터 동양적 무(無)의 개념에 천착했던 백남준은 이를 시각화했다. 초기 플럭서스 퍼포먼스 머리를 위한 선(Zen for Head)>(1962)이나, 아무런 상도 맺히지 않은 영사 필름이 먼지와 긁힘만을 투사하는 필름을 위한 선(Zen for Film)>(1964)은 이미지의 과잉을 비우고 관객에게 순수한 시간성과 물질성을 응시하게 만든다. 2. 불이(不二)와 이분법의 해체유(有)와 무(無), 주체와 객체, 정신과 물질을 나누지 않는 불이사상은 백남준의 '인간화된 기술(Human.. 더보기
[백남준] 독일 뮌헨에 처음 도착일 1956년 11월 23일 백남준이 독일 뮌헨에 도착한 날이 정확하게 1956년 11월 23일 정확하게 1956년 11월 23일 1950년대 말 백남준 문화 민주주의에 관심 높았다. 관객이 전시의 주인공이다 "글쓰기란 사랑하는 사람을 불멸화하는 것이다" - 롤랑 바르트 / 나의 역할 백남준을 불명화하는 것이다.백남준 왈, 선덕여왕 개구리소리 듣고 군사정보 파악했다. 행위예술 하는 백남준의 이 말이 맞다. 행위예술은 너무나 짧다 그러나 그 여운은 너무나 길다. 왜 그랬을까? 예술은 들고 다니는 소유물이 아니고 무소유(?)라는 말이다. 예술은 물건이 아니고 문화유산이라는 말인가? 백남준 그는 우리말 언어 구사에서 대단한 천재 "내 어렸을 때 별명은 헐렁이었어. 헐렁이를 영어로 하면 소프트웨어야. 그 헐렁이를 삼성전자가 받아준 것이 .. 더보기
[백남준] "왜 AI 시대인 지금 백남준인가?" 백남준은 미래의 기계를 예언한 사람이기보다, 미래의 인간을 질문한 예술가였다. 1960년대 그는 사이버네틱스 아트를 주장하면서 인간과 기계를 적대관계에서 해방시켜 서로 소통하는 파트너로 만들었다. TV를 인간화했던 백남준의 질문은 이제 AI 시대를 맞아 다시 묻는다. ‘기계가 얼마나 인간처럼 될 것인가’가 아니라, ‘인간은 기계를 얼마나 인간적으로 사용할 것인가.’ 이것이 AI 시대에 우리가 다시 백남준을 읽어야 하는 이유다> 1 기술을 심각하게만 보지 않고 놀이와 축제로 바꾸다. - 백남준 / 스마트폰과 인터넷은 현대인에게 최고의 장난감 로봇, TV, 위성, 레이저 같은 첨단기술을 두려움의 대상으로 만들기보다 유머와 놀이의 대상으로 바꾸었다. AI 역시 공포나 숭배의 대상이 아니라 가지고 놀고 실험하고.. 더보기
[백남준 ] 노스탤지어(5천년 전), 피드백(1993년)의 무한제곱(30세기) [1] "백남준을 떠올리면 광활한 기운과 웅장한 미래의 청사진이 그려진다. 인간과 기계, 자연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우주론적(cosmological) 세계가 눈앞에 펼쳐진다." 그를 생각하면 내 가슴이 웅장해진다> [2] “5000년 전 스키타이왕(시베리아와 중앙아시아와 동아시아를 지배한) 단군 → 1993년 전자 인간 → 30세기의 디지털 인간”이라는 시간축>은 상당히 흥미로운 해석이다 아래 스키타이 전성시대 지도> [3] "스키타이 왕 단군"은 ‘과거→현재→미래’라는 직선적 시간관이 아니라, ‘과거현재미래’가 서로 피드백하는 백남준의 순환적 시간관을 형상화한 작품이다 [4] “백남준에게 미래란 과거의 반대가 아니다. 5천 년의 기억이 전자적 피드백을 거쳐 30세기의 미래로 되돌아오는 것이다.”가장 먼 .. 더보기
[제 23회 백남준포럼]<백남준x가우디 100년> 테헤란로 산책, 포럼되다> 백남준x가우디 100년을 거슬러 하나되다> : SHO: Becoming HANA** 백남준과 관련한 전시는 참으로 다양하다는 게 특징이다** [전시정보] 전시 장소: 구 삼성동 하나은행 Club1 PB센터 지하 1층 하나아트뱅크 갤러리에서 2026년 8월 28일~9월 27일 100년의 시간을 거슬러, 백남준이 가우디를 이곳으로 초대했다. 전자 미디어작가 백남준과 세계적 건축가 가우디가 서울에서 가상으로 만나다 가우디가 자연의 네트워크를 건축했다면, 백남준은 전자의 네트워크를 건축했다. 100년의 시간을 넘어 두 사람이 AI라는 새로운 공간에서 만난다> [전시정보] 전시 장소: 구 삼성동 하나은행 Club1 PB센터 지하 1층 하나아트뱅크 갤러리에서 2026년 8월 28일~9월 27일 현대 미디어아티.. 더보기
[백남준] 수전 손택 외 2인과 대담 1994년 / 1991년 소련해체에 관해 1994년 수전 존택(외 2인)과 백남준과의 대담(논쟁 아니다) 더 흥미로운 건 시점 : 1984년 → 1989년 베를린 장벽 붕괴 → 1991년 소련 해체 이에 대한 1994년 4인 대담 / 이 사건은 이런 역사적 흐름 속에 흥미로운 사건이다> 말씀하신 대담은 1994년 10월 8일 뉴욕 Judson Memorial Church(아래 사진, 원래 교회인데 여기서 전위예술 공연과 토론장으로 활용)에서 실제로 열렸고, 대담 기록도 남아 있다. 참가자: 백남준 · 수전 손택 · 비타우타스 란츠베르기스 · 요나스 메카스정확한 제목은 “On Liberation, Arts and Cultural Imperialism: A Conversation”입니다. 참가자는 네 사람입니다.- Susan Sontag — 미국.. 더보기
[백남준] 음악가인가 미술가인가? 인터뷰: 김홍희선생 - 백남준은 음악가인가 미술가인가? "(김홍희) 백남준이 일본유학을 마치고 독일 뮌헨대학에서 고전음악을 공부하게 되는데 백남준은 이런 클래식 회의를 가지게 되고 피아노 사이에 피아노 사이의 음악 없을까를 생각해 두 대로 치는 피아노를 치는 발상도 하게 되죠. 그런 어떤 고전음악 돌파구를 찾고 있었는데 그 때 존 케이지 만남 우연히 만나 사상적으로 크게 매료되죠. 존 케이지 말하는 음악은 문학 철학이 다 음악이고 음의 화음보다 소리의 조직을 음악이라고 보죠, 바로 비트음악 몸의 맥박을 비롯한 신체의 소리 거리의 소리 일상과 기계의 소리 등 모든 소리가 음악의 기원이 된다는 생각했죠. 음악도 작곡을 해서 연주라는 것이 아니라 소리의 조직으로 이루어진다는 새로운 발상 그걸 주역에서 얻어왔죠 그러다보니 비결정성.. 더보기
[백남준] <브람스> 1993년. 영상 설치_ 3채널 영상, 컬러 감상 백남준의 브람스> (Brahms, 1993)서양 고전음악의 상징적 인물인 요하네스 브람스를 전자 매체와 오브제의 결합을 통해 탈구축하고 재해석한 비디오 조각이다. 음악적 기원과 오브제의 변주 백남준은 도쿄대 졸업 논문으로 아르놀트 쇤베르크를 다뤘을 만큼 서양 현대음악과 고전음악에 깊은 이해를 지니고 있었다. 1960년대 플럭서스 활동 초기 피아노를 파괴하거나 변형하며 기존 부르주아 예술 규범에 균열을 냈던 그는 1990년대에 이르러 악기를 파괴하기보다 전자 미디어와 융합된 '살아 움직이는 시각적 악기'로 변모시켰다. 〈브람스〉에서는 피아노 건반, 첼로와 바이올린 몸통, 악보 거치대(하프 모티브 장식), 그리고 네온관으로 형상화된 음표들이 하나의 구조체로 맞물린다. 고전 악기들은 전통적인 어쿠스틱 음을 .. 더보기
[백남준] 비디오아트, 추상비디오에서도 선구자<팩트체크> [팩트체크] 백남준 비디오아트에서 추상비디오에서도 역시 선구자였다 서양회화에서 구상과 추상이 있다. 추상은 칸딘스키 창시자다. 비디오아트에도 구상과 추상이 있다. 백남준이 이미 1960년대 후반기 추상비디오아트를 만들다. 그러니까 회화에서 추상의 창시자가 칸딘스키라면, 비디오아트에서 추상의 창시자는 백남준이다. 추상 비디오아트는 공간보다 시간(흐름)을 기반으로 한다. 즉 음악을 중심에 두는 방식이다. 백남준 전공이 음악이기에 매우 유리했다. [AI 팩트 체크] 제시된 주장은 미술사적 사실과 백남준의 예술 철학 측면에서 전반적으로 매우 타당하며 설득력 있는 해석이다. 각 명제별 구체적인 검증 결과는 다음과 같다.1. 1969년 〈The Medium is the Medium〉과 "TV 자체를 예술로 만들다".. 더보기
[백남준] 그의 100주년(2032)을 앞두고 뭘 준비? -백남준문화재단 백남준문화재단> 그의 100주년(2032)을 맞아 뭘 준비하고 있나?https://namjunepaik.org/njp100/ 백남준 100주년 기념사업 – 백남준문화재단 namjunepaik.org (사)백남준문화재단이 수립한 2032년 백남준 탄생 100주년 기념사업은 단순한 회고전을 넘어, '과거의 가치 확산·현재의 재해석·미래의 비전 제시'라는 축을 중심으로 전시, 학술, 공간 조성, 차세대 연계 등 입체적인 프로젝트 시안을 구성하고 있습니다.1. 대규모 회고전 및 특별 기획전* 예술적 철학의 체험형 전시: 단순한 작품 감상을 넘어 관람객이 백남준의 예술 철학, 기술 실험, 참여 예술(Fluxus) 정신을 직접 인터랙티브하게 체감할 수 있는 전시 모델 구현.* 국내외 교류 순회전: 국내 주요 국공립.. 더보기
[백남준] 그의 작품, 창작의 경지를 넘어 미래 사회 설계도 전 세계가 백남준을 공부해야 하는 이유(?) 백남준의 예술은 단지 하나의 아름다운(창조적인) 작품의 경지를 넘어, 매우 구체적인 미래사회 설계도였기 때문이다. Nam June Paik’s art went far beyond the creation of beautiful(creative) works; it can be seen as a remarkably concrete blueprint for the society of the future. 셰익스피어의 4대비극 / 백남준이 본 4대비극 조금 다르다 / 4대 비극 중에서 최고는 바로 가짜 뉴스와 허위 정보가 유령처럼 떠도는 불통 사회라는 것이다. / 백남준은 이를 퇴치하기 위해서 전 세계 미디어와 전쟁을 선포하다 / 그뿐만 아니라 이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 더보기
[백남준] 30세기 신화와 역사와 전자문명을 만든 사람 1인류의 역사와 신화를 바꾼 인물의 공통점은 단순하다. 세상이 온갖 모순과 갈등으로 엉망진창일 때, 그 매듭을 풀어내 모두가 어우러져 살 만한 세상으로 판을 다시 짠 사람들이라는 점이다.그런 관점에서 보면, 백남준은 현대의 난제를 푸는 디지털 문명의 ‘현대판 샤먼(무당)’이었다. 백남준이 마주한 세상도 지금 못지않게 어지러웠다. 냉전의 서슬 퍼런 공포, 일방적으로 쏟아지는 방송과 선전선동, 날로 심각해지는 환경 파괴와 기계화로 인한 실업 위기까지. 사람들은 기술이 인간을 소외시키고 통제할 거라며 두려움에 떨었다. 하지만 백남준의 생각은 완전히 달랐다. 1 기계를 인간적인 놀이터로 전환: 권력이 대중을 세뇌하던 일방통행식 TV 브라운관을 두드려 깨고, 관객이 직접 만지고 참여하는 쌍방향 놀이로 바꿨다. 2.. 더보기
[백남준] 글로벌 그루브(1973),TV부처(1974), TV정원(1974) [1973년 글로벌 그루브(Global Groove)] 백남준이 본격적으로 만든 유튜브 이 리듬과 생명력: 모니터 화면에서는 경쾌한 비트와 춤, 다채로운 인종과 문화가 교차하는 비디오 영상이 흘러나온다. 기술이 뿜어내는 전자적 에너지(빛과 소리)와 식물이 뿜어내는 엽록소의 생명력이 공존하는 하나의 생태적 교향악을 이룬다. 이는 인류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기술을 버리고 원시로 돌아가자(러다이트)"가 아니라, "기술을 생태적 지평 안으로 포섭해 자연과 상생하는 새로운 환경을 창조>해야 한다"는 테크노-생태주의(Techno-Ecologism)의 비전이었다. 백남준 비디오아트 발명한 지 10년 만에 1974년 그의 대표작〈TV부처〉〈TV정원>을 발표. 이 두 작품의 주제는 뭔가?> 당시 첨단기술(TV) 그 자체.. 더보기
[백남준] 한국에 준 공로 무궁무진. 한 가지 예를 들면 다음-카카오다> 백남준이 한국에 준 공로 무궁무진하다. 한 가지 예를 들면 다음-카카오다> 백남준이 한국에 준 공로 무궁무진하다. 한 가지 예를 들면 다음-카카오다. 팩트확인> 한메일 런칭 시점 : 1995년 12월 탄생 그러나 한메일넷(hanmail.net)은 1997년 5월부터 서비스 시작> 1. 1995년 광주비엔날레 인포(정보)아트> 특별전을 통해 우리나라에 검색엔진 다음(카카오)이 탄생하다. 그 유명한 한메일이 이때(1995년 12월) 태어난 것이다.2 포털사이트 다음(Daum)은 1995년 2월 이재웅, 이택경, 박건희 세 사람이 공동 창립하다. 그러나 아직 구체적이지는 못하다. 이들이 백남준의 인포(정보)특별전을 보고 영감을 받아 포털인 을 구체적으로 착안하고 실현하다 / 제시해주신 내용에 대한 사실관계(.. 더보기
[백남준] 1993년 베니스 '살불살조(殺佛殺祖)' 퍼포먼스 부처의 목을... 1993년 백남준 부처 목을 치다 베니스비엔날레 부처를 만나면 부처를 죽여라”> 선불교 경전에 나오는 살불살조(殺佛殺祖) 실천하다 백남준 우상파괴자> / 백남준은 서양에서 신성시 여기는 피아노 바이올린 여지 없이 파괴했다/1993 Roman Mensing - artdoc.de - Expl.1/10 - 07 / 1993년 백남준 황금사자상 수상하다 / 백남준이 1993년 베니스비엔날레에서 부처상의 목을 자른 것은 불교를 모독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오히려 선불교의 가장 급진적인 가르침을 시각적으로 실천한 행위였다. 정확히 말하면 관객 앞에서 벌인 일회성 퍼포먼스라기보다, 잘린 부처의 머리를 나무에 걸고 몸체를 바닥에 눕혀 전시한 설치적·조형적 행위에 가깝습니다. 이 작품은 흔히 **〈살불살조殺佛殺祖〉**라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