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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폴 파르지에

[백남준] '혁명가족(Revolution Family)', '장 폴 파르지에' 해설 가족의 동질성 - 장 폴 파르지에 1989년 5월 파리> [...] 이제부터 백남준 주변에 존재하는 것들은 가족 간의 닮음을 가지게 되었다. 국가간의 상반된 문화와 제각각의 방식이 위성 중계를 통해 친숙하게 다가오도록 노력한다거나, 다른 것들과 가장 다르게 구분짓는 하나의 성씨로 - 예를 들면 혁명(Revolution Family) 같은 구성된 로봇의 그룹이든 항상 처음 시작과 같은 느낌이다.아. 혁명 가족(Revolution Family)을 만들어 내다니! 1789 프랑스혁명의 200주년 기념식을 위한 의뢰만 아니었더라면 백남준은 이것을 생각하지 못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Revolution Family 작품은 백남준이 그동안 해왔고 앞으로도 해나가야 할 이유를 보여주는 가장 좋은 예시가 .. 더보기
[백남준] 그의 굿이 기존 굿과 다른 점은? 프랑스 백남준 전문가 묻다 질문 (김형순) : 백남준 굿이 기존의 굿과 다른 점은 뭔가? - 2016년 백남준 10주기 추모전 갤러리현대에서 인터뷰 대답 (장 폴 파르지에, 프랑스 백남준전문가, 파리 8대학 교수 1944년생) : "백남준은 전통적 비주얼 개념을 넘는 상징적 오브제를 통해 현대미술을 변화시키려 했다. 그리고 피아노와 수십 대 TV모니터도 활용했다. 그리고 그는 굿에서 모든 종류의 음악 즉 쇼팽, 모차르트, 쇤베르크, 한국의 전통음악 도입했다. 모든 음악을 이미지로 바꾸는 귀재였다. 그런 걸 촉발시키고 재결합해 하나로 융합했다."굿이란 영어로도 Good이다. 좋은 세상을 만들자고 하는 것이다. 좋은 사회를 만드려면 이를 방해하는 공공의 적 사회적 귀신을 추방시켜야 한다. 그것이 독재의 귀신이든, 독선의 귀신이든, 독.. 더보기
[백남준] 90년 보이스 추모굿, 장-폴 파르지에 영상 '늑대의 걸음' [백남준] 90년 보이스 추모굿, 장-폴 파르지에 영상 '늑대의 걸음'백남준 굿 -미디어론 맨 마지막 부분 친필 [장 폴 파르지에 백남준 굿론 원문 중 일부] Il a racontél'avion en flamme, le pilote nazi (malgré lui?), la Mongolie, le coup de foudre pourl'Asie./Des flammes en voici. Un des chapeauxen ciment est coiffé d'un bob américain,arrosé d'essence: allumette, feu, fumée.Quand le feu va s'éteindre, Paik le ré-alimente avec son propre chapeau, lechapeau tradi.. 더보기
[백남준] '포스트-미디엄 시대의 백남준' - 장 폴 파르지에 [포스트-미디엄 시대의 백남준 - 장 폴 파르지에(Jean Paul Fargier)] 저자 소개: 파리8대학 영화학과 교수, 파리에서 비디오아티스트 겸 TV PD로 활동. 문필가 겸 저널리스트로서 미술 및 영화 평론도 쓴다. 내가 장 뤽 고다르(Jean-Luc Godard)에게 영감을 얻어서 1969년(정치적) 액티비스트 비디오 작업을 시작했을 당시에, 파리에는 이 새로운 매체에 정말로 관심이 있는 예술가가 대여섯 명 밖에 없었다. 하지만 그로부터 몇 년 후, 내가 비디오에 관한 저술을 시작했을 백남준이 글로벌 그루브>(1973)를 완성할 무렵 프랑스에 만수십 명의 비디오아티스트가 활동하고 있었다. 거의 5년 만에 비디오아티스트가 배로 늘어난 셈이었다. 나는 그들 모두와 개인적으로 알고지냈다. 우리는 작.. 더보기
[백남준] "그는 나의 엄마 / 백남준 한마디로 세계적 예술 샤먼" Art press, nov. 1989 // Intro : pourquoi ce titre : Souvenir de ma mère l’oie… Loi… / Ma mère Paik // Quand Paik en aura fini avec la vidéo, il écrira, me dit-il, un grand livre sur la Chine. Je lui réponds que moi, c’est à peu près le contraire. Quand j’en ai eu fini avec la Chine, je me suis mis à m’intéresser à l’art vidéo. Et comme par hasard, le café où nous échangeons ces propos, au coin d.. 더보기
[백남준] 그는 '인복'이 터진 사람이다. 왜? '홍익인간'이기에 홍익인간(두루 넓게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사람) 백남준은 세계 예술가 중에서 인복이 가장 많은 사람이다. 존 케이지, 요셉 보이스, 샬럿 무어먼, 슈톡하우젠 등등 기라성같은 예술가와 절친이 되었다. 그런데 그런 인복은 그냥 나온 것이 아니다. 그가 홍익인간으로 먼저 남에게 도움을 주었기 때문이다. 백남준을 만난 미국인, 독일인, 프랑스인, 일본인 등등 모두 그에게 반했고 그를 적극적으로 도왔다. 그만큼 그들도 도움을 받은 것이다. 심지어 미국 록펠러 재단 자금부장과도 절친이 되다. 그는 MoMA 큐레이터 '바바라 런던'이 록펠러 지원금을 받도록 백남준이 그의 옆구리를 찌르다. 바바라 런던은 미술지원금을 받게 되고, 그 후 백남준에게 별명 하나를 붙이다. 백남준은 예술가 이전에 외교관이다. 협상에 귀재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