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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준] "브라운관, 캔버스 대체하는 시대 온다" 1963

<"브라운관이 캔버스를 대체하는 시대가 올 것이다" - 1963?>

21세기 새로운미술사의 혁명은 여기서부터 시작한다. 유럽의 미술사는 르네상스부터 뒤샹까지 이어졌고, 그리고 거기서 한 시대(에포크)가 끝났다 그러나 그것과는 전혀 다른 패러다임의 21세기 디지털 방식 세계의 미술사는 백남준의 바로 이 작품부터 다시 시작되다. 종이나 캔버스가 아니고 불가능해 보이는 TV 모니터에 직선을 그었다는 것은 세계 회화사의 진정한 혁명이다. 전자붓으로 그린 것이다. 백남준 같은 천재의 작품은 원래 단순하다. 이 작품이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이다. 물감 페인팅 대신 전자 페인팅 시대 오면 다음과 같은 게 가능해진다고 백남준이 말하다. "레오나르도처럼 정확하게/ 피카소처럼 자유분방하게/ 르노와르처럼 화려하게/ 몬드리안처럼 심오하게/ 풀록처럼 간결하게/ 제스퍼 존스처럼 서정적으로" 이 모든 그림에 전자 페인팅에서 동시다발적으로 가능하게 된다는 소리다.과거에 페인팅을 통해서 100년역사를 담을 수는 있었다 그러나 1000년의 역사를 담을 수는 없다. 그런데 비디오 뉴미디어아트는 21세기 홍수처럼 쏟아지는 영상(음악 포함) 다 담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런 점이 전통 페인팅과 전자 페인팅의 차이점. 각 나름의 장점은 있다. 비디오(뉴미디어) 아트는 이렇게 시대의 다양한 콘텐츠를 담을 수 있는 능력이 무궁무진하다. 무한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