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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준 전시 행사

백남준 '신화의 전시-전자 테크놀로지

# 하나, 백남준 '신화의 전시-전자 테크놀로지(부제 EXPEL, 추방)' 

6월12일부터 10월4일까지 백남준아트센터 


오마이뉴스관련 기사  "1963년 백남준 첫 전시회(퍼포먼스), 사진으로 다시 한번"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0401022 

참가 작가는 백남준, 김윤호, 그레거 줏스키, 롤랑 토포, 류한길, 마르커스 코츠, 마리 바우어마이스터, 박경, 박종우, 오노레 도, 에이랜드, 우나 제만, 우지노 무네테루, 우테 뮐러, 장성은, 지미 더햄, 케빈 클라크, 크리스토프 마이어, 틸로 바움개르텔, 페드로 디니츠 레이스, 하비에 텔레즈, 홍철기 등이다 

1963년 백남준은 독일에 유학한지 7년 만에 야심찬 첫전시회를 부퍼탈에서 열었다. 


그는 사실 엄청난 준비를 해 가지고 첫 전시회를 열었다. 이것은 서양미술에 선전포고를 하는 빅뱅이었다. 그에게 이길 사람이 없었다. 그는 부처가 되어 우선 자신의 목을 치고 현대 서양미술의 창시자인 마네의 목을 졸랐다. 그는 1863년 '풀밭위에 점심식사'로 서양미술의 혁명을 선포한 자이다. 


백남준아트센터 관장이 이영철미술평론가는 백남준에 요즘 신기가 들어 그의 작품을 열정적으로 미술관련자들에게 설명한다. EXPEL 이는 추방이라는 뜻으로 백남준의 첫 전시회에 서양미술의 추방을 모토로 내 걸었다. 야심찬 한국청년의 미적 혹은 예술적 발악-발설-발기이기도 하다. 

동양의 몸철학으로 서양의 정신문명을 깨다 

백남준은 드디어 서양미술의 죽음을 선포했다. 서양미술 너 죽었다. 그리고 패기만만하게 이렇게 말했다. 

세계사게임에서 우리가 이길 수 없다면 그 규칙자체를 아예 바꿔야 한다는 것을 가르쳐준다. -'말(馬)에서 크리스토까지' 1992 Cependant l'histoire du monde nous apprenons que si nous ne gagneront jamais a un jeu. nous pouvons par contre en changer les regles. Du cheval a Christo (원문 불어) 

이런 자신감이 어디서 나오는 도무지 알 수가 없다. 

벽암록 제18칙 

백남준의 자신이 부처가 되어 스스로 목을 치고 그 기운으로 서양미술의 죽음을 선언하다(?) 혹은 백남준은 우상파괴자로 우상화된 부처의 목까지 치고 그런 자세로 서양의 우상화된 미술의 목도 치다(?) 

이 작품은 여러 가지로 해석할 수 있을 것 같다. 벽암록을 제대로 읽으면서 공부해 보고 싶다. 그리고 천천히 생각해 보고 싶다. 벽암록이 이런 문장이 있다. "어제는 지나간 오늘 내일을 다가올 오늘 그러니 언제나 오늘이 가장 소중하다 최대로 즐겨라" 벽암록은 부처를 만나면 부처를 죽이라고 한 선불교의 가르침을 정리한 책인가. 하여간 멋지다. 

백남준 I '설치작품-살불살조(殺佛殺組)' 1993 베니스비엔날레 

이런 설치작품은 선불교에서 말하는 살불살조(殺佛殺組)라는 말을 연상시킨다. 이런 정신은 바로 그의 우상파괴정신과 너무나 잘 맞아 떨어진다. 그는 진정한 부처인 자신을 죽일 줄 안다. 백남준은 스스로 예술의 부처가 되어 자신의 목을 쳤다. 그리고 부처의 복도 쳤다. 그리고 진정한 예술가가 되었다. 그는 100년전 서양현대미술의 완성자인 모네를 또한 죽었다. 그리고 20세기에 그의 유일한 라이벌인 뒤샹과 한판 붙었다. 그러나 불행이도 둘은 한번도 만난 적이 없다 

"육조스님의 제자로 남양의 '해충국사'라고 큰스님이 있었다. 이 분이 죽으려고 할 때 마지막 유언을 듣고 싶어하는 제자들을 꾸짖으며 '내가 지금까지 너희들에게 말해온 것이 모두 내 유언이다' 이렇게 말했다. 따로 구질스럽게 유언 같은 것이 필요 없다. 또 어떤 스님은 제자들이 임종계를 청하자 '임종계가 없으면 죽지도 못한단 말이냐?' 이렇게 항의한다. 지금까지 내가 해온 말이 임종계라고 말한다. 

이런 법문을 들을 때 죽을 때 무슨 말을 남기느냐 이건 대단한 것이 아니다. 사람이 어떻게 살았느냐 순간순간 한 생애를 어떻게 살아왔느냐 이것이 중요한 것이지 죽을 때 그 야단스럽게 한 것은 썩 바람직한 것은 아니다. 또 임종계 없이 돌아가신 큰스님들이 훨씬 더 많다. 구질스럽게 무슨 임종계니, 유계니, 유언이니 남기지 않고 자취 없이 바람처럼 사라진 그런 큰스님들이 불교역사에 훨씬 많다" - 법정스님 설법 중에서 블로그에서 발췌 

*살불살조(殺佛殺祖): "부처를 만나면 부처를 죽여라. 조사(祖師)를 만나면 조사를 죽여라" 중국 송(宋)나라 때의 임제종(臨濟宗)을 창시한 임제의 일갈(一喝)이다. 불상생을 제1의 계율로 세운 종교에서 '살불살조'를 말하는 건, 생명본연의 자유를 구속하는 어떤 권위도 인정하지 않겠다는 의지의 표명 것이다. 

벽암록 18칙 해충국사의 무봉탑 

황제와 선사의 대화는 동문서답에 가깝다. 보이는 것을 중시하는 황제와 보이지 않는 것은 중시하는 선사와는 말이 안 통한다. 삽질과 IT가 대화하는 격이다. 요즘처럼 소통이 전혀 되지 않는다. 

숙종황제가 해충국사에게 물었다. 
- 스님께서 돌아가신 후 필요한 것이 있으면 말해 주시요. 
- 노승에게 이음매 없는 무봉탑이나 하나 만들어 주시오 
- 탑의 모양은 어떻게 하면 되겠습니까? 
- 국사가 한참 말없이 있다가 황제에게 물었다' 알았습니까? 
- 모르겠습니다. 
- 나에게는 법을 부촉한 제자 탐원이 있는데 그에게 물어보면 알 것입니다. 

'국사가 돌아가신 후 조서를 내려 국사가 말한 뜻을 물었다. 탐원의 대답은 다음과 같았다.  
- 상강은 남쪽으로 흐르고 담강은 북쪽으로 흐르니 그 속에는 황금이 있어 온 나라를 가득 채우는구나. 그림자 없는 나무 아래서 함께 배를 탔지만 유리궁전에 사는 사람은 알지 못하는구나" 

틸로 바움가르텔(Tilo Bumgartel 라이프치히1972~) I '저녁식사(Abendbrot)' 유화 1998 

1972년 독일 드레스덴 태생의 화가로서 현대 라이프치히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시공간이 정지된 것 같은 극적 그림을 발표하고 있다. 그의 작품은 동화적인 분위기와 불확실성으로 미끄러지는 서사가 몽상적이다. 

이번 전에 출품된 '저녁식사(1988)'는 식당에서 간호사가 원숭이를 식탁에 앉혀놓고 우유를 먹이는 장면이다. 어두운 표정의 인간과 애늙은이 같은 원숭이 사이에 묘한 기류 즉 초현실적이고 인류학적인 풍경이 연상된다.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암시하는 강력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자연을 떠난 인간의 불행'을 노자가 이야기했고 '신은 떠난 인간의 불행'을 파스칼이 이야기했지만 신을 떠나도 자연을 떠날 수 없는 것이 21세기의 문명이 아닌가싶다. 그런데 여기서 인간이 그런 자연과 인간의 화해자로 여성을 내세운 것은 흥미로운 일이다. 

그림 '저녁식사'는 동물과 인간, 우월한 대상과 열등한 대상 같은 위계질서와 예술 장르의 엄격한 구분을 거부하고 '통섭'을 추구했던 백남준의 정신과 맥을 함께 한다(연합뉴스기사에서 발췌) 

Tilo Baumgartel (born 1972) is a German painter. He currently lives and works in Leipzig.Tilo Baumgartel was born in Dresden. He attended the Hochschule für Grafik und Buchkunst in Leipzig, 1991~1994. He is part of a group of young painters based in Leipzig, along with Matthias Weischer, Christoph Ruckhaberle and others. The common trait of the group is their production of large figurative oil paintings. His paintings derive from social realist works and propaganda posters in their draughtsmanship and dramatic use of shadow. He has shown work in exhibitions including “7 x Malerei” at Museum der Bildenden Künste in Leipzig, FUTURE/Five Artists From Germany at Sandroni.Rey Gallery in Los Angeles, Painting Show at Wilkinson Gallery in London and Life After Death at Massachusetts Museum of Contemporary Art. 

영국 미술잡지 아트리뷰(2008년)가 선정한 '세계 파워 미술인 100인'에 네오 라흐, 마틴 코베, 마티아스 바이저, 틸로 바움가르텔, 데이비드 슈넬 등 독일 라이프치히 작가들 작품도 다수 포함. 김창일회장이 뽑히기도 함. 

목 없는 부처는 이렇게 자신을 죽일 수 있는 용기, 이것은 십자가에 죽은 예수의 정신과도 통한다 

하여간 모든 생명과 예술은 '젖'이거나 혹은 '좆'이거나 아니 두 개의 통섭(비빔밥)인가. 갑자기 김민정시인이 쓴 '젖이라는 이름의 좆'이 생각나 여기에 옮겨 적는다. 

네게 좆이 있다면 
내겐 젖이 있다 
그러니 과시하지 마라 
유치하다면 
시작은 다 너로부터 비롯함일지니 

어쨌거나 우리 쥐면 한 손이라는 공통점 
어쨌거나 우리 빨면 한 입이라는 공통점 
어쨌거나 우리 썰면 한 접시라는 공통점 

(아, 난 유방암으로 한쪽 가슴 도려냈다고! 
이 지극한 공평, 이 아찔한 안도) 

섹스를 나눈 뒤 
등을 맞대고 잠든 우리 
저마다의 심장을 향해 도넛처럼 
완전 도-우-넛처럼 잔뜩 오그라들 때 
거기 침대 위 큼지막하게 던져진 

두 짝의 가슴 
두 짝의 불알 

어머 착해 


백남준은 생명예술가다. 그의 예술의 근원지는 달과 젖꼭지다. 바로 여성이다. 여성은 생명의 모태다. 여기서 여자는 동물도 먹인다. 그것이 바로 예술이다. 예술은 죽어가는 것을 살리는 것이다. 먹이는 행위가 바로 예술행위의 농축이다. 그러기에 예술은 여성적 명사로 봐야 할 것이다. 살리는 일 하는 살림의 전사들이 여성들 아닌가. 

백남준 I '적분된 피아노 (Klavier Integral)'1958-1963. Museum ModernerKunst Stiftung Ludwig Wien, former collection Hahn, Cologne ⓒ Nam June Paik Estate, photo: MUMOK, LisaRastl/LenaDeinhardstein 

1963년 백남준이 비엔나에서 제작된 오래된 피아노에다 못질과 대패질을 한 다음, 철조망, 인형, 브래지어, 모터, 전구 등등을 설치하여 변조한 설치 작품이다. <적분된 피아노>는 비엔나 현대미술관인 무모크(MUMOK)의 소장품으로, 최근 백남준의 1963년도 개인전을 재구성하는 전시를 위해 복원되었다. 비엔나 미술관을 위해 현대음악가인 마농-리우 윈터와 미카엘 크루피카가 복원된 피아노를 연주했으며, 현재 그 연주 영상과 더불어 피아노 사진이 백남준아트센터에서 전시되고 있다. 

마르커스 코츠(Marcus Coates, 런던출생 영국 1968~) I '라디오 샤먼 (Radio Shaman)' 영상 2006' 

1968년 영국에서 태어난 마르커스 코츠는 동물과 새의 정령세계와 소통하는 샤먼의 역할을 통해 민감한 사회 현안들을 건드린다. '라디오 샤먼'에서 코츠는 양복을 입고 수사슴 가죽을 뒤집어 쓴 채 노르웨이 방송국에 출연하여 갑자기 늘어난 나이지리아 이민자라는 민감한 문제를 다루며 샤머니즘적인 제의 퍼포먼스를 벌인다. [미술관자료] 

마커스 코츠(Marcus Coates, 런던출생 영국 1968~) I 물떼새의 날개(The Plover's Wing)' 영상 2008 

'물떼새의 날개(2008)'란 작품은 이스라엘 시장이 지역의 지속되는 폭력사태로 인해 지역 청소년들의 미래에 대해 걱정하고 해결책을 찾고자 하는 영화이다. 고민 상담을 해주는 내용을 통해 종교와 예술의 경계를 넘나든다. 

우나 제만(Una Szeemann 스위스 1975~) I '몬테우드/할리베리타(Montewood/Hollyverita)' 영상 26분 2003 

이 작품은 1900년대 스위스에서 시작된 '진실의 산'이라는 '유토피아공동체운동'을 담은 필름이다. 이 단체에는 사회개혁가, 채식주의자, 작가, 음악가, 무용가, 혁명가, 심리분석가, 신지론자, 아나키스드 등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드려는 실천가들이 모인다. 성적 개방과 쾌락주의자의 풍경 무정부주의자의 정치적 표방 등을 엿볼 수 있다. 여기에 개념미술가 로센스 비너, 폴 매카티 등도 등장한다. [미술관자료] 

백남준은 아침에 일어나면 상쾌한 기분을 즐기려는 쾌락주의자인지 모른다. 

백남준은 쾌락주의자이다. 그는 평생 모든 것과 연애하며 살았다. 그가 서거하기 전에 인터뷰에서 가장 하고 싶은 것을 물으니 연애 난 아직도 연애가 배고프다 라고 말했다. 그는 지상에 에덴동산을 만들다가 결국 죽었다. 

장성은 I '하이힐' 2009 

아주 신선한 에로티스즘이다. 기분 좋게 하는 페티시즘이다. 이런 것을 본 사람과 안 본 사람은 하루생활에서 확실히 차이가 있을 것이다. 삶에 활력과 에너지를 주기 때문이다. 

장성은 파리국립미술학교를 졸업하고 소르본대학 조형예술학과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작가로 인체를 마치 도구나 장난감처럼 사용하여 사진작업을 주로 하고 있다. 여성성을 상징하는 하이힐을 극대화하여 인체와 시공간사이의 관계를 탐구하는 작품이다. 그러나 이를 또 다시 뒤집는 반전도 계속하고 있다. 

크리스토프 마이어 (비엔나, 오스트리아 1980- ) I 탑II (TurmII), 2009, 설치18.  셋팅 #15 (Setting #15), 2009 설치


1980년 비엔나에서 태어난 크리스토프 마이어는 건축과 조형예술을 전공했다. 마이어의 스튜디오작업을 바탕으로 한 작품들은 매우 호기심 많은 그의 심상을 잘 보여준다. 지지대 없는 대형 조각물, 미니멀한 장소특정적 간섭장치, 비디오 설치, 영상 프린트들은 예술 작품의 제작 과정의 경계와 수용의 문제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작품 '탑II TurmII'는 작가가 여러 장소에서 발견 한 사용 흔적이 남겨진 다양한 물건을 흥미롭고, 엉뚱하게 설치하면서 이전 용도의 의미를 상실, 나아가서는 새로운 의미를 부여한 작품이다 

'에이란드 (alana)' 설치 2008. 다니엘 버크하르트(Daniel Burckhardt 스위스), 로렌츠 슈바르츠(Lorenz Schwarz 독일), 리누스 슈톨츠(Linus Stolz, 독일), 방자영(Jayoung Bang 한국), 알렉스 벵거(Alex Wenger, 스위스), 이윤준(Yunjun Lee, 한국), 줄리안 핀(Julian Finn, 독일/영국), 필립 포콕(Philip Pocock, 캐나다) 등 공동작 

에이란드(alana)는 독일 칼스루헤의 ZKM을 중심으로 한 공동작업으로 각기 다른 배경을 가진 그룹의 구성원이 모여 이루어 낸 작업이다. 2008년 스페인 세비야 비엔날레의 특정 장소를 위한 설치 프로젝트로 안달루시아의 신화, 종교, 역사, 문화, 과학과 인문학의 리서치를 통해 재해석한 복합적인 미디어 설치 작업으로 완성되었다. 

에이란드(alana)는 Al-Andalus(알 안달루즈)의 축약 변형된 제목으로 모든 이미지들의 바다, 즉 인터넷에 존재하는 이미지들이 떠도는 장소와도 같다. 유럽에서의 르네상스가 꽃피기 이전 안달루시아 지역의 유태교, 무슬림, 크리스트교의 문화가 융화됨으로써 기술, 과학, 의학, 천문학 등 자연과학의 눈부신 발전과 더불어 철학, 문학, 심리학, 사회학을 비롯한 인문과학의 성과를 가져온 역사적 시기의 중요성을 내포하고 있다. 

에이란드(alana)에 나타나는 사건은 실제(전시 장소)와 가상(웹환경)의 모든 열린 공간에서 동시에 일어난다. 중세 유럽이 르네상스로 발돋움하기 이전의 시기에 다문화적인 토양을 마련해 줌으로써 획득된 개방된 문화의 의미를 반추하여 유라시안 문화가 확장된 경로를 네트워킹 설치를 통해 재현하고 있다. 

벨기에 작가 오노레 도(Honore d'O 1961~) I '지금 바로 모든 전자제품의 전원을 꺼 주세요' 2009 

그는 잡동사니 모든 걸 다 모아 백남준의 실험들을 다시 재창조했다. 그의 얼굴에는 백남준의 웃음이 가득하다. 그는 자신의 독특한 에로티시즘으로 백남준의 예술을 재해석했다. 그리고 일상의 하찮은 것에서 예술을 찾아야 한다고 믿는다. 

오노르 도는 관객이 작춤에 적극적으로 개입하고 다양한 시나리오가 가능하도록 복합적 조각과 비디오 설치를 해왔다. 이번 전에는 면봉을 비롯하여 일상용품을 인류학적 손재주 즉 브리콜라주(bricolage)수법으로 자기증색해가는 원더랜드를 펼치고 있다. 

퍼포먼스, 영상, 설치 등이 형의 촉각적 이미지나 욕망과 결합되어 현실과 예술의 경계를 모호하게 넘나들면서 확장되고 있다. 그의 작업과정을 무한정한 것이며 증식되는 이미지의 변주는 생활 속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 생동감으로 넘친다. [미술관 자료] 

기자간담회에서 열변을 토하는 김영철 백남준아트센터관장 

그는 지금 제정신이 아니고 마치 백남준의 영혼에 사로잡혀 마친 미친 듯 그의 업적과 작업을 정리하는데 몰두하고 있다. 옆에서 큐레이트들이 따라가기 힘들 정도로 말이다. 


# 둘, "21세기미술 통섭(비빔밥)없이 되는 게 없어!" 
강남 삼성동 레베쌍트빌딩 인터알리아 아트스페이스 기획전 '감각론(Logic of Sensibility)' 
6월19일부터 7월16일까지 '이동기, 홍경택, 신기운, 정연두, 권오상, 이수경, 이환권' 7인전 
http://www.interalia.co.kr/kr/Index.do


인터알리아 아트스페이스 전시장 내부 

 
신기운  I 'Desire has not history_Chess' 2부분 1세트 2009
 

비디오아트의 테크닉을 통해서 생성은 소멸이고 소멸은 생성임을 역설적으로 보여주는 작품이다. 여기서는 조각과 비디오의 통섭이다. 시작과 끝의 경계를 허문다. 그는 소멸을 통해서 탄생을 잉태시킨다. 

 
신기운 I 'The Missing Time Never Exist_News Becomes Entertainment' 4분11초 

이제 인간은 화려한 색채와 형상으로 진정한 깨닫는 자로 될지도 모른다. 여기에 가서 부처가 되기를 기원해 본다. 이 작품 앞에 서면 누구나 부처가 된다. 작가 이수경의 모습이 정말 보살 같다. 

미디어아트관련 오마이뉴스기사 "관객을 애인처럼 생각하는 미디어아트"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0989081 

강남 삼성동 레베쌍트빌딩 인터알리아 전시장 입구 

감각론관련 뉴스기사 "잘 나가는 젊은작가 7명 한자리에" 
http://economy.hankooki.com/lpage/entv/200906/e2009062116560194210.htm 

인터알리아 아트스페이스 전시장 카페 레스토랑 

권오상 I 'Yellow Dust' 2008 

권오상 그의 사진조각은 참으로 생명이 흐르는 것 같다. 만지면 살아 움직일 것 같다. 그는 사진과 조각과 디자인과 그래픽과 설치미술 등 여러 장르가 통섭된 작업이다. 한국인이 세계예술에서 앞서갈 수 있는 것은 바로 이런 비빔밥정신(통섭)이 있기에 가능하다고 백남준은 오래전에 예언한 적이 있다. 

한예종의 통합예술교육은 그런 면에서 백남준의 정신을 이어받는 것으로 한국예술이 세계예술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유일한 대안으로 보이는데 요즘 세상이 거꾸로 간다. 

권오상 I '조각 XI-자전거 토르소' 2008-2009(앞) 

21세기 모든예술은 통섭 특히 사진과 관련이 되지 않을 수 없다. 이런 조각이 바로 사진으로 인해 생긴 새로운 예술의 발명품이다. 

권오상 I '모델 김다울' ⓒ Gwon O Sang and Daul Kim 

권오상이 사진으로 만든 세계적인 모델 김다울 조각상이다. 예술이란 바로 순간을 영원화는 과정으로 우스개소래를 남는 장사다. 인간은 누구나 살면서 고생을 하는데 예술가들은 사진으로 그림으로 조각으로 책으로 노래로 춤으로 시로 명언으로 퍼포먼스로 그 순간을 영원화한다. 

그런데 권오상은 이제까지의 고정관념을 깨고 무거운 조각이 아니라 가벼운 조각을 사진을 통해 가능하게 했다. 이제 또 하나의 조각의 가능성이 열린 것이다. 영국조각가 안토니 곰니와 뭔가 서로 시대적 문맥상 서로 통한다. 그러나 서로 조금 다르다. 이렇게 권오상은 조각의 또 다른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정연두 I 로케이션 #19 

정연두 그의 작품은 사진이자 회화이고 연극이자 영화이고 설치미술이자 공공미술이고 그리고 모든 것이다. 그는 작품 속에서 가상의 유토피아를 만들고 그것을 한자의 사진이라는 형태 속에 다 집어넣는 재주가 있다. 

이런 엉뚱한 상상력을 가질 수는 있지만 그것을 가시적으로 구현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는 또 어린아이가 그린 그림을 보고 그것을 사진으로 구현하는 작품도 선보인다. 

정연두 I 'Location #14'  C-print 154.9cm×122cm 2006 ⓒ 정연두 인터알리아 홈페이지 

그의 사진에는 언제나 꿈과 낭만이 서려 있다. 평범해 보이는 삶에서 발견하는 그의 눈길은 남다르다. 바람이 있고 보랏빛 축제가 넘친다. 처녀의 가슴만큼 어려서 소풍을 가거나 수학여행에서 들뜬 경험을 상기시킨다. 그리고 가슴 떨리게 좋아하고 그리워했던 사람에 대한 추억이 떠오른다. 

정연두 I 'Little Red Riding Hood' C-print 145cm×120cm 2004 ⓒ 정연두 인터알리아 홈페이지 

정연두작가는 아무렇지도 않게 그냥 평범해 보이는 장소에서 전혀 뜻밖에 삶의 출렁임과 축제의식 그리고 지루하고 따분한 현실을 씻어내는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며 사람들에게 생기와 활력을 준다. 이 사진의 등장하는 여자는 사춘기의 마음을 담고 있고 청보랏빛 들꽃을 전면에 보이고 여자의 양손에 노란 해바라기와 붉은 꽃을 보여주면서 이 사진이 일으키는 바람도 사람들의 살갗에 닿게 한다. 뭐라고 할 수 없는 어떤 설렘이 일어난다. 

그런데 이 연출사진은 초등학생이 그린 그림을 자기나름의 사진작업을 번역한 것이다. 이 작가는 참으로 어린아이와 같은 순수함을 지니고 있다. 다른 작품에서도 이런 경향을  흔히 본다. 하여간 그는 사진으로 어린아이들이 꿈구는 동화의 세계를 구현하는 놀라운 열정을 보이다. 

이수경 '이동사찰(Portal Temple)' 

이수경의 이동사찰 제목이 정말 흥미롭다. 디지털유목시대에 어울리는 사찰 아닌가. 예술가다 일종의 구도자일 수 있다. 잠시 자신을 돌아볼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그는 사찰을 가지고 다닌다. 부처가 등이 보이는 점이 관심을 끈다. 그것은 아마도 서로 대등하게 명상하는 가운데 뭔가를 새롭게 깨닫기 위해 경쟁하는 자의 위치에 놓은 것 같다. 

최근 거의 외국에서 지냈다고 한다. 독일, 스페인, 일본, 중국, 영국 비행기타는 것이 지겹단다. 그래서 그런지 얼굴에 탄력이 없다. 몸을 돌봐야 하는데 그냥 내버려둔 것 같다. 내가 좋아하는 작가인데 몸을 더 챙기면 좋겠다. 물론 그것이 힘든 것은 알지만 예술도 좋지만 먼저 살고봐야 하지 않는가. 

이수경관련 블로그기사 "깨진 도자기를 꿰매어 세계인을 홀리다" blog.ohmynews.com/seulsong/244872 
이수경작가는 원앤드제이(ONE AND J)갤러리 전속작가다. www.oneandj.com 

이수경 '번역된 도자기-59' 2009 

이 번역된 도자기은 도공들이 작업을 하다가 버린 백자를 가지고 현대적 조형작품을 만들더니 이제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도자기 작품이 되었다. 지금도 청자로도 작업을 한다고 한다. 그 백자조각을 만질 때의 부드러움을 이루말 할 수 없다고 한다. 

다 버린 것은 온몸으로 품어 하나의 새로운 작품을 만든다는 것이 참으로 눈물겨운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진정한 의미의 모성의 회복이 아닐까. 깨지고 찢어지고 박살한 것을 다시 꿰매는 이 작업은 너무나 성스럽게 보인다. 

이동기 'Eye in the sky' 2008 

이동기는 적과의 동거처럼 상극인 팝아트와 추상표현을 같이 그리고 있다. 이동기의 추상은 리히터를 연상시킨다. 생각보다는 잘 어울린다. 이에 대한 평가는 극에서 극인 모양이다. 


이동기의 다른 작품들 

작가의 말 중에서 2가지만 소개한다. 

"제가 전달하려는 그림은 없다고 볼 수 있어요. 작품은 기호로 존재하거든요. 그냥 게임을 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정답은 없는 거예요. 그들이 무엇을 느낄지 저는 몰라요" - 이동기 

이동기 I 'Purple Haze'와 '777' 2009 

"사실 만화라는 것에 저의 이미지를 한정하지는 않습니다. 여러 가지를 다루고 그것들을 수평적인 선상에서 보고 싶어요. 형식은 어떤 것이라도 좋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형식의 채택에 있어 우열은 없다고 생각해요. 회화의 생명성에 대해 의문을 제시하는 이들도 있지만 나중에 나온 형식이 전의 것보다 우월하다는 생각은 안 합니다. 단, 작가가 잘 다룰 수 있는 형식이면 좋고 지금의 방식이 저에게는 잘 다룰 수 있는 형식입니다" - 이동기 

이동기홈페이지 문화예술위원회 http://www.kcaf.or.kr/art500/leedongi 

이환권 I '가연', 준석' 외 사람들. 휴대폰을 받는 모습은 바로 우리들의 자화상이다. 

조형의 깊이 높이 넓이를 새롭게 해석하여 사람들에게 사물을 보는 안목을 키워주고 여러가지 측면에서 볼 수 있는 여지를 준다. 우리가 얼마나 편현한 하나의 잣대로만 세상을 보는 가를 일깨워준다. 

이환권 I '장독대-딸 아들 엄마 아빠 할머니 할아버지' 

이환권 그의 조각은 장독대처럼 납작하거나 길게 왜곡되었거나 그런데 그 속에 현대인의 속사정이 적나라하게 잘 드러나 있다. 관객들은 그런 점에 공감하는 것 같다. 

Yi Hwan Kwon- A World Not Quite Alike Date: 20 Jun - 30 Aug 2009 

The freeze frame poses of Korean sculptor Yi Hwan Kwon's creations confound the stability of perceptual knowledge, distorts ocular reality and sets us up on an encounter with denizens in a world not quite alike ours. Taking as its starting point how light ignites the visual and accords the experience of space and distance, Yi Hwan Kwon is provocateur in a parallel planet, agitating visual depth sensation – the human ability to navigate and respond consistently predicated upon our perception of the distance of objects in an environ. The affect of art lies not so much in the poses but rather in the compression of distance, space and time in Yi's world 

- 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 Museums University Cultural Centre Annex 50 Kent Ridge Crescent 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 Singapore 119279. 

홍경택 I '존 레논' 2009 

그는 극사실과 팝아트의 통섭으로 홍콩크리스티에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한다. <Art Price>가 1945년출생 작가 기준으로 선정한 2006년-2007년 Top500 부문에서 145위로 한국작가 중에서는 1위에 올랐다. 배병우 184위다. 

캐나다 몬트리올미술박물관에서 레논특별전이 열리고 있다. 
http://www.mbam.qc.ca/imagine/images/exposition-imagine/bed-in-imagine.html 

홍경택 I '연필 2' 1995-1999 반이정블로그사진 

홍경택 I '서재2' 1995-2001 반이정블로그사진 

미술평론가 반이정의 홍경택작가론: http://blog.naver.com/dogstylist/40049174545 
공백공포(Horror Vacui)가 잉태한 크리스티 슈퍼스타(Christie's Superstar)_ After the Pictorial Turn 심포지엄  

"서울예고 재학 중이던 80년대 중후반 홍경택은 디자인 과목에서 가장 후한 점수를 얻은 고등학생이었다. 패턴화된 도안에는 감각이 남달랐다. 그렇지만 곧 논의할 공백공포를 거론하기엔 아직 미진한 수준이던 경원대학부생이 내놓은 정물연작은 1995년 졸업 후 일관된 변이과정을 만들어낸 맹아였다. 주변집기를 강박적 기하구조 속에 재배열하는 패턴화의 열정이 그렇다. 

이젠 그의 대표작으로 거명되는 '필기구연작'과 동시대 결과물인 '서재연작'은 집적(集積)강박, 기하학적 재배열, 총천연색의 대폭발로서 초현실적 형상주의와 팝아트의 재기발랄이 한데 묶였다. 이 모두를 단순한 인상으로 요약하면 그래픽(graphic)이다. 인쇄미술과 도해(圖解)를 연상케 하는 그래픽이라는 혐의는 그가 화단 진입장벽을 넘어서는 가장 큰 낙인이 아니었을까 추정된다"
 - 반이정 글 중에서 

홍경택 I 'ART BOOK' 헌책에 아크릴릭 2008 

헌책에 그래픽과 디자인 그리고 작가가 말하는 무언의 메시지를 들을 수 있다. 책이라는 고전적 주제로 첨단의 전위적 실험을 시도한다. 발상이 신선하다. 

6명의 블르칩작가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홍경택, 신기운, 정연두, 권오상, 이수경, 이동기 

# 셋, 홍주영사진전 - 포스코미술관에서 
6월 19일부터 7월 9일까지 

포스코미술관관련 오마이뉴스기사 "거리엔 철재 꽃 피고, 하늘에 달 TV 뜨고"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0274466 

포스코미술관입구에 들어서면 볼 수 있는 장엄한 백남준의 작품 

백남준 'TV 깔때기' 

백남준 'TV사과' 

백남준은 기계의 인간화를 추구했다. 과학의 예술화를 추구했다. 이런 정신은 오늘날 현대예술에서 중요한 테마가 된다. 그는 포스코본점에 그런 현대예술의 실험정신을 문화유산으로 남겼다. 이렇게 'TV나무'를 만들어낼지 누가 알았겠는가. 

 

백남준처럼 기계와도 이렇게 자연처럼 친화성을 가진 작가는 드물 것이다. 21세기 인간의 삶의 스타일을 전형을 제시한다. 그의 이상 속에는 기계도 이렇게 인간친화적인 것으로 만들 수 있다니 정말 놀랍다. 백남준의 이 작품에서 보여주는 또 다른 짜릿한 쾌감이자 영감도 또한 엄청나게 크다. 

[홍주영사진전] - 포스코미술관에서 6월 19일부터 7월 9일까지 

포스코미술관 입구. 홍주영 얼음꽃전(Frozen Flowers) 포스터 

오마이뉴스 관련 홍주영작가 기사 "얼음 속에 갇힌 꽃을 보셨나요?"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0736235 

얼음꽃 

그의 색감은 중남미적이다. 그가 중남미에서 20년 이상 살았기 때문에 가능했을 것이다. 꽃은 영원하지 않다. 그 순간의 아름다움은 정말로 아찔하게 아름답다. 우리의 오감을 다 들고 일어나게 한다. 그러나 작가는 그런 꽃을 얼려서 영원한 희열의 세계로 바꾼다 바로 사진예술의 기적이다. 경이다. 그는 바로 그 점을 노래는 것인가 

얼음꽃과 여인꽃 

얼음꽃과 여인꽃은 둘이 아니고 하나이다. 서로 일체감을 준다. 그러고보니 꽃과 여인은 색채도 비슷하다. 전생에 무슨 인연이 있는 것인가. 두 존재간의 대화는 끝이 없다. 감정이입이라는 말은 이런 때 쓰는 것인가. 

얼음꽃과 청색 드레스의 여자 

보랏빛 얼음꽃과 우아한 청색의 드레스를 입은 여자 그들은 아름답다는 데서 서로 통한다. 그러나 그들은 영원히 아름답게 하는 길은 다른지 모른다. 사진의 힘은 바로 이런 순간의 절정을 영원의 절정으로 기록하는 일이다. 홍주영작가는 60대 사진작가인데도 우리나라 후배사진작가들에게 많은 영감을 준다. 

이우환 I '관계항(related items)' 철과 돌 stone and steel 24*36*9cm 1995. 포스코미술관 입구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번역되지 않은 앙리 르페브르의 <공간의 생산(The Production of Space)>이라는 책이 있

기는 하지만 이우환은 동양의 여백의 정신을 공간의 미학으로 능수능란하게 구사할 줄 아는 드문 작가이다. '최소의 개입에 최대의 공간을 창출하다'는 여백미를 구현하는 그의 실험은 20년 이상 계속되고 이제 그는 일본과 유럽과 한국에서 인정받게 되었다. 인간의 행복을 어떻게 공간을 창조적으로 생산하느냐에 따라서 달려있다고 해도 좋을 것이다. 

"La plage est le seul lieu de jouissance découvert dans la nature par l’espèce humaine" - The beach is the only place of discovered pleasure in nature by mankind(La production de l'espace p. 442) 


 
홍주영사진전에 왔다가 즉석노래를 하게 되어 당황하는 소프라노 인성희교수 


넷, 과학전 
뉴욕자연사박물관 기후변화체험전 6월3일~8월30일 
- 한국의 과학전 보면 눈물이 나고 뿔이 난다 

뉴욕자연사박물관 기후변화체험전(국립서울과학관 특별전시장 http://iloveearth.kr 

노벨과학상을 비교해 보면 한국은 너무나 초라하다. 미국 227 영국 74 독일 69 프랑스 30 스웨덴 15 스위스 15 네덜란드 14 일본 12 중국 4 한국 0이다. 현 정권 하에서 한국의 문화와 과학과 예술의 창의성에서 심각하게 침해받고 있다. 심지어 과학부까지 없애려고 했다는 것은 도무지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된다. 

관련기사 http://www.sisapress.com/news/articleView.html?idxno=49310 "온난화 - 인간생존의 문제다" 

서울여자대학 '설치미술' 

과학전이 열리는 바로 그곳 정면에 서울여자대학교 설치미술 아니 공공미술 참으로 기발한 아이디어다 
이런 공간생산물로 도시공간에 전혀 새로운 잉태시켰다. 생활 속에 내가 일으키는 이산화탄소가 무엇이며 이를 최소화하는 방안이 무엇인지 묻는 것은 우리가 생활 속에서 할 수 있는 작은 환경운동일 될 것이다. 

'時 혹은 詩가 흐르는 전시' - 김용택시인과 함께하는 기후변화 시 창작교실 
6월 22일(월) 오전 11시 국립서울과학관 기후변화체험전 2층 교육장 
지난 8일 첫 시간 참가자들의 열띤 호응에 힘입어 이후 관람객들과 정기적인 만남 

세계적인 산악인 엄홍길 대장과 함께하는 ‘기후변화와 히말라야 이야기’ 강연 
6월 30일(화) 오전 11시 기후변화체험전 2층 교육장 
네팔 히말라야로 떠나는 생생한 기후변화 현장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