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프랑스는 <들뢰즈>를 세계 최고의 철학자로 브랜드화하는데 대성공했으나 한국은 백남준을 세계 최고의 에술가이면서 6개국어를 하는 세계 최고의 사상가로 브랜드화하는 데 크게 실패했다 이것은 한국이 백남준에 대해서 너무 무관심하고 그에 대한 공부에 게으름을 피우고 무지몽매하기 때문이다. 백남준은 들뢰즈보다 한 수 위다. 아니 들뢰즈의 리좀 사상을 예술화했다.
1[슈피겔] 미국 대통령에 대한 항의 / "미국은 하버드가 몰락하는 것을 감당할 수 없다" /도널드 트럼프는 미국 명문 대학들을 예속시키려 하고, 하버드는 이에 격렬하게 저항하고 있다. 시위 주도자 라이언 에노스가 백악관과의 싸움, 캠퍼스의 공포, 그리고 독일 학생들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 / 하버드는 지식의 독점은 이미 무너졌다 /
챗 GPT가 하버드보다 100배는 더 좋은 대학이다 / 하버드는 지식에서는 경쟁이 안 된다. 비전을 가진 고급 인격을 가진 인물이나 지도자를 만들지 못하면 하버드도 끝이다. 백남준 장르의 인간을 만들지 못하면 끝난다.
1우리시대 최고 문명 교과서는 백남준의 텍스트 / 상응(Correspondance 보들레르의 쌍방 소통방식) 쌍방소통(Feedback 백남준의 인터렉티브 소통방식)의 인간을 업그레이드시켜야
1부처나 백남준 목을 치는 니체 정신 필요하다
1세계 학계에서 ‘백남준학(學)’은 성립 가능한가.
조선일보사와 연세대 미디어아트연구소(소장 임정택)가 백남준을 학문 대상으로 삼아 여는 최초의 국제 학술심포지엄 '백남준과 미디어아트'가 25일 오전 연세대 백주년기념관 콘서트 홀에서 개막, 3일간 일정에 들어간다. 이번 심포지움은 '한국이 낳은 세계적 전위작가' '비디오아트의 창시자' 등 백남준을 미술의 작은 울타리에서 논의했던 차원을 넘어 20세기 말의 위대한 사상가 중 하나로 자리매김해 보려는 시도이다. 예술 이론가들이 아니라 인문사회과학자들이 중심이 됐다는 점에서 지금까지의 백남준 관련 행사들과 전혀 다른 특징을 갖는다.
l<백남준의 비디오 암호코드(Video Cryptographie) 중 일부> 나폴레옹은 훌륭한 미디어 예술가로서 세비네 후작부인의 뒤를 잇는다. “잃어버린 땅은 언제든지 찾을 수 있지만, 잃어버린 시간은 되찾을 수 없다”라는 그의 명제는 당대에 유행하던 뉴턴의 개념-시간의 흐름은 녹음기의 테이프처럼 되돌리고 반복할 수 있다는―과 분명한 경계를 보여주고 있다.노버트 위너는 레이더, 수학적 분석의 사이버네틱스, 그리고 두 가지유형의 시간에 대한 전자 시뮬레이션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여기서 두 가지 유형의 시간이란 뉴턴의 역행할 수 있는 시간(기계-시간)과 나폴레옹과 베르그송(Henri Bergson) 역행할 수 없는 시간(인간-시간)을 말한다. 우리는 시간의 구성요소를 공간의 구성요소만큼 쉽게 교환할 수 없다. 우리는 쿠르베의 그림 대신에 세잔의 그림을 벽에 걸 수는 있지만, 마흔일곱번째 생일을 치르고 난 후에 스물일곱 번째 생일을 축하하는 파티를 열수는 없다. 만일 스물일곱 번째 생일에 앞으로 마흔일곱 번째 생일을 맞을 때 어떤 생각이 들 것인지 미리 안다면, 스물일곱 번째 생일을 아주 다르게 지낼 것이다. 시간에서 도망치는 것은 기계가 신에게 도전하는 것과 같다. 우리는 시간이 흐르는 과정을 시뮬레이션하기 위해 교사들에게서 역사를 배운다. 하지만 그것도 소용없는 일이다. 이런 면에서 일곱 시 저녁 뉴스 전에 여덟 시 드라마를 먼저 볼 수 있게 해주는 소니의 베타맥스가 내포한 철학적 의미가 매우 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카트린 이감이 퐁피두센터에서 전시한 세 개의 방으로 구성된 공간은 바로 이 복잡한 철학적 문제에 대한 도전이다. 공간, 시간, 과거, 미래,그리고 끊임없이 얽히고 풀리는 모든 변수는 너무도 복합적이어서 나는장 폴 사르트르에게 사이버네틱스시대가 도래하기 이전까지의 시간에 관한 훌륭한 분석이었던 그의 저서 «존재와 무L'Etre et le Neant≫를 탈고하기전에 서재에서 나와 이캄의 전시장에서 이삼 일을 보내라고 권하고 싶다. 세 번째 프랑스 미디어 예술가는 우리에게 익숙한 보들레르 Charles-Pierre Baudelaire로서, 그는 소통이 전화와 같은 양방향 연결 형태에서 카트린 이캄이나 오하이오 주 데이튼의 정육면체 프로젝트가 보여주듯이 다매체 다방향 상응의 형태로 변화해 가리라는 사실을 예견했다.
어둠인지 빛인지
광막한 어스름의 깊은 합일 속에
긴 메아리 멀리서 잦아들 듯
색과 소리와 향이 서로 상응하네
그리고 얼마 후 아르튀르 랭보는 베타맥스의 가장 훌륭한 대표자가 된다
나는 보았다.
무엇을?
영원을
그것은 태양에 녹아드는 바다."
우리는 니스의 여름을 녹화하여 추운 겨울 함부르크에서 그것을 다시 되돌려볼 수 있다. 카트린 이캄은 이 영광스런 전통을 계속 이어간다.퐁피두센터에서 발표한 전자 미로는 세 개의 방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녀의 허락 없이 전시 내용을 여기에 적어본다. // -입구... 정보해체의 방/ -가운데 방... 환상의 방/ -세 번째 방... 분해의 방
1<백남준 비디오예술가일 뿐만 아니라 TV로 철학을 하는 시대의 사상가로 '백남준학'의 창시자/ 칸트의 3대 비판철학과 견줄만하다> 한국미술대학에 백남준과가 생긴다면 <백남준: 말에서 크리스토까지> 최고의 교재가 될 것이다. 이 책을 제대로 해석하려면 100년 이상 걸릴 것이다 성서를 원문 강독을 하듯 <백남준: 말에서 크리스토까지> 원문 강독하는데만 대학 4년도 모자란다 거기다 <우리는 열린 회로 속에 있다>(백남준이 영어로 쓴 그의 텍스트 모음집) 연구한다면 백남준 연구를 무한대로 확대할 수 있을 것이다. 프랑스의 백남준 연구자인 장 폴 파르지에는 백남준이 에세이를 <백남준학>이라고 명명했다.1서양의 최고 예술가 보들레르와 동양의 최고 예술가 백남준의 만남, 동서문명의 결정적 미팅(랑데부)에 스파크가 터지다. 그게 바로 조응(상호적으로 반응 혹은 호응을 보이다)이고 융합(비빔밥 동서문명이 뒤섞이는 고차원적 일원론)이다. 주역의 세계1가짜의 식별(가짜 뉴스의 식별)은 새로운 예술의 발견보다 100배나 더 중요한 정보이다 - 백남준1<예술가는 우리 사회의 안테나다 - 백남준> 인간=미디어=선택=제거 <백남준의 저서 '말에서 크리스토' 중에서 인용> // 노스햄프턴 North Hampton의 아주 고상한 수녀는 이렇게 말할 것이다. “왜 예술가가 소통, 정보, 미디어에 관심을 보이는 거죠?" 가짜의 식별은 새로운 예술의 발견보다 100배나 더 중요한 정보이다. 우리에게 익숙한 보들레르의 은밀한 목소리를 들어보라. 그의 대표적인 시 <악의 꽃Les Fleursdu Mal>은 바로 예술과 소통에 관한 탐구이다.
상응(Correspondance) - 보들레르 시 제목 / 백남준은 '자연'을 '비디오'로 바꾸다
"자연은 하나의 신전
살아 있는 기둥들은 때때로 모호한 말들을 하네.
인간은 상징의 숲을 지나고
그것은 다정한 시선으로 인간을 바라보네. [...]"
여기서 마르콘을 예견하는 보들레르의 '자연'을 우리의 범사이버적인'비디오 공간'으로 대치해보면, 이 상징시의 모든 어휘와 영상은 예술가가 우리 사회의 안테나로서 오늘날 이루어야 하는 것을 '구체적으로 정의'하고 있다. 미확인 비행물체들이 우리에게 매일 수백만 비트의 정보를보내고, 레이더는 다름 아닌 쌍방향 TV이다.
<상응>의 두 번째 연은 1970년대와 더 가깝다. TV 채널가 워싱턴D.C.에서 열린 트리시아 닉슨의 결혼 피로연을 중계하는 동안 더그 데이비스는 코코란 갤러리에서 열린 파티를 가지고 유사한 장면을 제작한 것을 예고하고 있다. 수백 대의 캐딜락이 모여들고, 스모킹을 차려입은 남자들이 리셉션 장소로 들어왔다. 수백 명의 히피가 맨발로, 혹은 자전거나 낡은 스쿨버스를 타고 결혼식장과 비슷한 코코란 갤러리에 도착했다.
1인간=미디어=선택=제거
노스햄프턴 North Hampton의 아주 고상한 수녀는 이렇게 말할 것이다. “왜 예술가가 소통, 정보, 미디어에 관심을 보이는 거죠?" 가짜의 식별은 새로운 예술의 발견보다 100배나 더 중요한 정보이다. 우리에게 익숙한 보들레르의 은밀한 목소리를 들어보라. 그의 대표적인 시 <악의 꽃Les Fleurs du Mal>은 바로 예술과 소통에 관한 탐구이다.
상응
자연은 하나의 신전
살아 있는 기둥들은 때때로 모호한 말들을 하네.
인간은 상징의 숲을 지나고
그것은 다정한 시선으로 인간을 바라보네.
여기서 마르콘을 예견하는 보들레르의 '자연'을 우리의 범사이버적인 '비디오 공간'으로 대치해보면, 이 상징시의 모든 어휘와 영상은 예술가가 우리 사회의 안테나로서 오늘날 이루어야 하는 것을 '구체적으로 정의'하고 있다. 미확인 비행물체들이 우리에게 매일 수백만 비트의 정보를 보내고, 레이더는 다름 아닌 쌍방향 TV이다.
<상응>의 두 번째 연은 1970년대와 더 가깝다. TV 채널가 워싱턴 D.C.에서 열린 트리시아 닉슨의 결혼 피로연을 중계하는 동안 더그 데이비스는 코코란 갤러리에서 열린 파티를 가지고 유사한 장면을 제작한 것을 예고하고 있다. 수백 대의 캐딜락이 모여들고, 스모킹을 차려입은 남자들이 리셉션 장소로 들어왔다. 수백 명의 히피가 맨발로, 혹은 자전거나 낡은 스쿨버스를 타고 결혼식장과 비슷한 코코란 갤러리에 도착했다.1<보들레르는 5감을 만족시키는 상징시의 창안자(조응의 미학)라면 백남준은 오감을 다 만족시키는 미디어아트 창시자(융합의 미학)다. 다만 보들레르의 방식은 상징적 시적 언어이고 백남준의 방식은 비디오라는 전자 디지털언이이다>
인공두뇌이 나온 것이 보들레르의 인공천국에서 왔듯이 백남준에게 쌍방소통인 비디오아트를 창안하는데 가장 큰 영감을 준 사람은 바로 프랑스의 시인 보들레르다. 백남준은 보들레르는 대해 이렇게 말했다 /프랑스 최초의 미디어 예술가는 우리에게 익숙한 보들레르다. 그는 소통이 전화와 같은 양방향 연결 형태에서 카트린 이캄이나 오하이오 주 데이튼의 정육면체 프로젝트가 보여주듯이 <다매체 다방향 상응의 형태로 변화해> 가리라는 사실을 예견했다
// 그의 시 상응 중에서 "어둠인지 빛인지/광막한 어스름의 깊은 합일 속에/긴 메아리 멀어져 잦아들 듯/색채와 소리와 향기가 서로 상응하네"1보들레르는 프랑스 최초의 미디어 예술가다 - 백남준 / 백남준의 설명은 이렇다. 왜냐하면 그것은 그의 조응미학 혹은 융합미학 때문이다(색채와 소리와 향기가 서로 상응하네 Correspondance)
1나는 (첫 전시를 준비하기 위해서) 전자와 물리 외에 아무 생각이 없었다. -백남준. 백남준 워낙 독서광이라 첫전시를 준비하기 위해 스스로 비밀 골방을 만들어 놓고 그곳에 들어가서는 다른 책은 전혀 읽지 않고 오직 전자공학과 물리학에 대한 책만 읽었다.
1부퍼탈 산업도시 엥겔스(맑스의 평생 친구로 생활비를 대준 독일에서 최고 부자집 아들)의 고향이고 유명한 안무가 '피나 바우쉬'의 고향이기도 하다. 백남준은 여기서 첫 전시에 그림이나 설치가 아니라 쌍두마차 즉 피아노와 TV로 그림처럼 이곳 저곳에 설치했다 물론 거기에 퍼포먼스도 동반되었다.11963년 백남준 첫 전시에서 보이스 때려부순 피아노 독일에서도 비싼 이바우 그 깨져버린 피아노가 잔재를 버리지 않고 남겼다면 현대미술 경매에서 최고가를 쳤을 텐데 불행히도 그냥 쓰레기통으로 들어가다. <아래는 백남준의 글 보이스 폭스 중에서>1[BTS는 전 세계 영어 독재 시대를 깨버리다] 미국 젊은이들 한글로 BTS 노래를 따라한다 //
이스라엘이 세계 지성계를 점령한 것은 어려서부터 여러 나라 외국어를 배우는 것을 당연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5개국어를 배우면 사유에서 5차원이 된다. 백남준은 우리말 빼고 5개국어를 했다. 잘 할 필요가 없다. 그 다양한 언어를 비빔밥처럼 뒤섞어 썼다. 이걸 독일에서 Paikische라고 했다. 발음 꼭 잘 할 필요가 없다. 대충 소통이 되면 되는 것이다. 백남준 "나의 실험 TV는 5차원 사기다"라고 한 말이 이해가 된다. 미국인 중 한글을 하는 학자와 영어만 하는 학자가 있다면 그 지성의 층위와 깊이는 하늘과 땅 차이가 나는 것이다
1[Art Review 선정 세계 미술 파워 100 중 한병철 24위(2023년) 사상가: 신자유주의 자본주의의 해로운 영향에 대해 예리하게 비판 대표작 The Burnout Society / 한국 학생들은 몸이 완전히 여물지 않은 10대에 이미 입시공부로 Burnout이 된다. 내가 희망하는 직장에 들어가도 그 생활을 유지하지 못한다. 에너지를 10대에 너무 많이 방전시켰기 때문이다 / 20살 이전에 아이를 낳으면 아직 애를 담을 몸이 덜 준비되어 여성의 몸에 큰 무리가 와 안 좋은 것이듯, 19살까지 사실 신나게 노는 나이다. 그래야 20살부터 평생 죽을 때까지 열심히 공부할 수 있다. 단 외국어처럼 암기하는 과목은 20대 이전에 열심히 하는 것도 좋다
짧은 에세이를 자신의 것으로 만든 한국 태생의 철학자는 그의 엄청난 출판물을 계속해서 출판하고 있다. 현대 담론에 대한 그의 주요 공헌이 그가 보기에 모든 것에 만연해 있는 자기 착취를 최근부터 불러일으켰다는 점을 생각하면 다소 아이러니하다. 소셜 미디어에 대한 자본주의 노동 윤리. 이것이 바로 라틴 아메리카, 한국, 스페인, 이탈리아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한 그의 획기적인 『번 아웃 사회(The Burnout Society )』(2010) 의 메시지였다.
최근에 그의 짧은 형식의 격언적인 글은 동양과 서양 사회의 부재와 존재에 대한 질문으로 바뀌었습니다. 독일어로 쓰여진 부재(Absence)는 새롭게 영어로 번역되었으며, 올해에만 그의 책 10권이 중국어로 번역되었다. 내년에 영어와 다른 언어로 출간될 예정인 Die Krise der Narration (2023) 에서 그는 인간은 더 이상 스토리텔러가 아니라 자기 광고로 포장된 우리의 정체성인 '스토리 판매자'라고 주장한다. 이 모든 기민한 사고와 간결함 덕분에 그는 올해 중국 베이다이허에서 그리스 아테네에 이르는 쇼의 보도 자료와 에세이에서 이름이 확인되는 예술가와 큐레이터에게 정기적인 참고 자료가 되었다.
The South Korean-born philosopher who has made the short essay his own continues his prodigious publishing output – a bit ironic, given that his major contribution to contemporary discourse has been to call out the self-exploitation that he sees as rampant in everything from late capitalist work ethic to social media. That was the message of his breakthrough, The Burnout Society (2010), hugely influential in Latin America, Korea, Spain and Italy. More recently his short-form, aphoristic writing has turned to questions of absence and presence in Eastern versus Western societies: Absence, written in German, is newly translated into English, while this year alone ten of his books have been translated into Chinese. In Die Krise der Narration (2023), expected in English and other languages next year, he argues that humans are no longer storytellers but ‘story-sellers’, our identity packaged as self-advertising. All this astute thinking, and pointed brevity, have made him a regular reference for artists and curators, namechecked in press releases and essays of shows from Beidaihe, China, to Athens, Greece, this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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