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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준 자료 아카이브

[백남준과 크리스토] 두 약소국 출신, 가장 웅장한 작품 선물

[백남준과 크리스토] 두 작가 약소국 출신으로 가장 웅대한 작품 선물

2010-01-20 흐림 날이 풀리다 눈이 녹다

백남준과 크리스토 둘은 약소국 출신으로 대가 된 작가다

백남준아트센터가 갔다고 오는 버스에 불 가리라 작가를 만났다

내가 불가리아사람을 만난 건 처음이다

그 행색이 좀 없어 보인다.. 서양인치고는

나의 편견인지 모르지만 그는 크리스토가 불가리아인이고 그와 백남준이 친했다는 것에 자부심을 가진 것인가

그가 백남준아트센터에 오는 이유 중 하나일지 모른다

나는 여기서 백남준에 또 한 번 신세를 진다.

그가 나를 반갑게 맞이하는 것은 바로 내가 백남준의 나라사람이기 때문이리라.

내가 백남준 덕분에 불 라리가아 작가와 알게 되었다. 지금. 그는 무명이지만 나중에 유명작가가 되어 나와 다시 만날지 모른다.. 그런 것을 불교에는 인연이라고 하나 구물코라고 하나 인간의 만남은 참으로 이해하기 힘들 정도로 신기하고 놀랍다

내가 만난 많은 여장 중에서 그 인연이 닿아 서로 알게 되고 사랑의 감정도 느끼고 서로 미워하기도 하고 원망하기도 하고 싸우기도 하고 하여간 인간의 삶에는 운명적이 것이 있는 것 같다. 운명이라고 하지만 숙명일 수도 있고 그것이 자신의 노력의 결과일 수도 있고 하여간 인간이 산다는 것은 누군가를 만나는 것이고 어떤 사람을 만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하여간 백남준과 크리스토는 무영시절에 만나 유명인이 되어 다시 만났다

 

수억 날린 크리스토와 만남

백남준이 유명한 것은 기상천외한 과격한 해프닝과 퍼포먼스 때문이지만 다른 이유는 피아노를 44대가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백은. 피아노를 끼고 잔다는 소문까지 돌았다. 예나 지금이나. 피아 노는고 가다. 가난한 나라 가난한 작가피아노 4대 예사로운 일 아니다. 이 피아노파르나스화랑주인롤프예를 링준거지만 고물이지만 어찌 되었든 소리 만나면 그만이다. 연주용이든 퍼용이든 그중. 한대생산번호가 있었는데 엄청난 골동품이다. 1963년. 1963 조정된 피아노사용오스트리아 빈현대미술관소장

 

부퍼탈은 중소도시 이 바흐피아노로유명 더유명한 건 엥겔스고향이다.. 마르크스재정적으로 도왔다. 지금은. 피아노보다 컴산업으로 여기서 백과 그의 엄청난 에피소드 19611961년 백을 처음 만났다. 갤러리. 바우어마이스터에서 2924살이었다. 공산권불가리아도망 나와 부퍼탈작가의 꿈키움 불로지 져 누룽지처럼 색 바랜 드로잉작품을 몇 개를 봤다

 

1962년 크는 쾰른 아우후스 화랑 첫 전시 약소국출신작가전시회에 나타났다. 감상 전에. 피아노한대깜짝놀랐다. 이 피아노. 백이 플럭서스동료 벤저민 패터슨 밀려준 것인데 행사 후에도 돌려받지 못한 것 더 놀란 것은 이 피아노다리광목으로 둘둘 말아놓았다. 다리몸통엔 페인트까지 칠해놓고 오늘날 그의 유명오브제가 벌써 나타났다

 

백은 불현한심 기를 말하고 전시가 끝나면 돌려달라고 했다.. 그래서 다시 되돌아온다

 

백도 이 작가가 수십 년 후 수억 원의 설치자가가 될 것을 예상 못했다.. 이 작품을 해체하지 않고 그대로 보관했다면 매우 귀중하고 비싼 미술사 남는 기념품이 되었을 것이다.

 

그의 첫 오브제작품이었던 것이다

 

이것도 백이 공개하지 않았다면 그냥 묻힐 뻔했다.. 엄밀히 말해서 둘의 합작이다. 자전에세이에 고백 본인은 거장 애매한 데뷔저기여할 수 행운영광이다. 고물상에. 불하 팔리지 않았다. 이전 시 실망으로 그는 프랑스로 가서 거기서 누보레알리즘 신사실주의 프랑스 피에르 레스 타니 만나 이계열작가 되고 거기서 동반자 장 클로드 만난다.. 결혼한다

 

백남준은 보처럼 그 만남 인연 소중생각 팔 수도 살 수도 없는 아름다운 삶의 소프트웨어라고 설명

 

우리들의 추억이나 꿈은 정말이지 사적인 것이다. 재벌의 창시자가 자신의 회사장부를 펼칠 때처럼 혹은 큰 부동산업자가 토지문서 하나하나 점검할 때처럼 나는 내 추억의 소프트웨어자랑삼아 즐긴다

하여간 백아니 크나 미술사바꿀 구조적 혁명적 소명의식 뉴욕에서 가까이 살면서 옛날피아노이야기하며 파안대소 사람 쉽게 보지 마라 누구나 기회는 온다.라고 했단다

 

2000년 1월 뉴욕아티스트클럽시상식에서 둘 만나 밀레니엄 첫 수장자 요코 크 등장 클로드 백과 내가 얼마나 알고 지냈는지 아는가. 와타리. 또 말한다. 둘이 그렇게 친한지 몰랐다. "작품 맘에 안 들어 파괴한 적 여러 번 있지만 내 작품을 파괴한 적은 단 한번 내 가마음에 흡족했는데도 그 주인공이 바로 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