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의 주인공은 관객이다 – 백남준 // 전위음악가로서 백남준은 작곡가와 연주자와 청중 동급으로 보면서 참여 TV를 발상하다] 그는 이를 이루기 위해서 자신이 해야 하는 일을 발견한다. // 음악의 미래를 위해서는 음악의 형식을 개혁하는 일보단 // 음악의 존재론적 형식을 개혁하는 일에 주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작곡가와 연주자와 달리 청중은 음악을 수동적으로 경험해 왔다. // 오랫동안 청중의 역할을 수행하면서 // 체화된 수동성을 능동성으로 전환시키기 위해서는 // 음악의 구조적 개혁이 선행되어야 함을 인식했다. // 작곡가, 연주자, 청중이라는 음악의 구성원의 참여 수준을 평등하게 보장하기 위한 // 민주적인 형태의 구조를 확립하고자 했다. // 작곡가의 위치에서 변화를 주도해야 했다. 작곡가의 기존 작업 방식을 포기하겠다고 선언한다. // 불확정적인 구조를 설계하고 관객의 참여를 유도하는 매개자의 역할을 수행한다. // 음악을 전시하는 기획자가 된다. // 첫 개인전 《음악의 전시-전자 텔레비전》은 작곡가와 연주자 그리고 청중 모두가 하나의 역할로 귀결될 수 있다는 // 전위적인 생각을 실현한 예술적 실험이었다 - 조가연 조선대학교 대학원 논문 중 일부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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