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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준 40대 (1972-81)

[백남준] 샤머니즘보다 더 이상적 유토피아는 없다

한국출신 백남준에게 샤머니즘보다 더 이상적인 유토피아는 없다. // 샤머니즘의 꽃인 '굿'은 영어로 GOOD이다. // 좋은 세상(해원상생 혹은 정음정양)을 만들자는 것이다. // 박경리가 "한국 예술의 뿌리가 샤머니즘이다"라고 말한 이유다. // 백남준 예술의 근간이 궁극적으로 샤머니즘에서 오는 이유이기도 하다. // 백남준의 샤머니즘은 스키타이 북방 아시아 몽골이나 시베리아 우랄 알타이뿐만 아니라 // 북미 인디언과 멕시코와 페루의 샤머니즘도 다 포함한다. // 샤머니즘이 무엇보다 좋은 것은 무정부주의적이기 때문이다. // 개인이 절대로 조직이나 국가의 간섭을 받지 않는다. // 독재가 불가능하다. // 그런데 요즘 한국이 신자유주의로 정신 건강이 최악이라 // 권력과 손 잡은 사이비 샤머니즘이 횡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