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백남준 60대 (1992-2001)

[백남준] 작품, 첨단기술만 아니라 토목 등 모든 기술의 총집합체

백남준 가장 잘 아는 사람 그의 테크니션 이정성 대표, 1988~2006 그 이후 36년 백남준과 같이 했다. 미국에서 백남준 작품 못 고치며 서울에서 불러가기도 했다. // 아래 이정선 선생의 기록이다 // 백남준 설치미술 기술 조력자로는 말했듯이 아베와 나(이정성) 두 사람이 꼽힌다. 테크놀로지는 백남준 예술의 현실화 작업이라 할 수 있다. 비디오 아트라는 장르 자체가 테크놀로지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그냥 드로잉으로 끝날 일인데, 비디오 아트가 드로잉으로 끝난다면 그저 페인팅이지, 비디오아트가 될 수는 없었을 것이다. 테크놀로지가 동원되어야만 현실화될 수 있는 것이 백 선생의 작품들이었다. 지금 대표적으로는 메가트론을 언급하지만 또 스미소니언 미술관에 있는 작품 <아메리칸 맵(아래 작품) 정말 천재의 작품>이 있는데, 아주 아름다운 예술품으로 이런 종류도 결국 하이테크가 지원되지 않으면 안되었던 것이고, 무수한 외국의 전시회들도 마찬가지로 드로잉, 페인팅에서 끝날 노릇이었던 셈이다. '이런 기획도 있다' 하고 자랑할수밖에 없는 것이었지 관객에게 완성품으로 보여주기를 할 수가 없었을 테니까. 어쩔 수 없이 백남준 작품은 첨단기술이 동원되지 않으면 안 되었으며 결국 전자기술자뿐 아니라 철(iron) 일하는 사람,목수를 비롯해 수많은 기술자들이 동원되었으며 이 테크놀로지 집합체가 백남준 예술이다. -이정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