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남준 1996년 뇌졸증으로 쓰러지기 1년 전 자신의 예술론(특히 미디어론)을 백서처럼 5개국어로 정리]
제목: <고속도로로 가는 열쇠> 다시 말해 전자초고속도로를 발상한 이유를 말하다. 가장 적은 돈으로 가장 많은 사람이 가장 빠르게 쉽게 정보와 지식을 얻어 소통이 가장 빠른 사회 그래서 인류가 소외와 독점 없이 공존하는 평화 세상 <해원상생>이 구현되는 세상에 대한 비전과 이상향을 말하고 있다. 이 작품의 골자는 물론 소통과 참여다. 이는 가장 원활하게 한 것이 바로 굿과 샤머니즘이었고 이게 바로 현대미디어의 원류이며 자신은 그런 미학적 사상에 근간하고 있음을 고백한다. 왜 로제타 석이 이런 예술론은 새겼나? 이게 핵심어라는 소리다. 그 중 한부분만 소개: "나는 내 피 속에 흐르는 시베리아-몽골리언 요소를 좋아한다(Ich mag das chaotische sibirisch-mongolische[독일어])"거나, "굿의 어원은 '얼' 즉 정신자체이니 미디어와 굿은 같은 말[한국어]"거나 "의심할 여지없이 나의 몽골선조들은 이 노마디즘 문화로 내게 영감을 불러일으킨다(Mes ancêtres mongols m'inspirent sans doute ce nomadisme culturel[프랑스어]"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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