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은 사유재산이 아니다” - 백남준. 백남준 뉴욕 마지막 인터뷰에서 한 말이다. 백남준 작품 소장자는 이 말의 뜻을 심도있게 되새겨봐야 한다. 백남준 작품 소장자는 그의 작품을 가지고 있다는 것만으로 든든한 정신적 버팀목으로 느끼면 된다. 그걸 팔아서 이득을 얻겠다고 생각하면 그는 백남준 작품 소장자 자격을 상실하는 것이다. 백남준 작품은 천년 이상 소장자에게 좋은 아이디어와 착상 그리고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큰 자부심을 선물로 줄 것이다. 30년 100년 지나면 정말 최고가가 될 수도 있다. 그런 면에서 백남준은 이우환이나 김환기하고는 다르다. <아래> 백남준 뉴욕 거의 마지막 포퍼먼스. 그는 포퍼먼스를 해야 에너지와 아이디어를 새로 얻는 특징이 있다. 말년에도 포퍼먼스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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