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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준 그의 사람들

[백남준] 새해 덕담: "내일 세상은 아름다울 것이다"

1백남준의 새해 덕담: "내일 세상은 아름다울 것이다" - 30세기에서 온 백남준 뒤죽박죽 이야기

 

1"백남준이 실험했던 모든 미술은 다 세계에서 최초의 것이었다" - 미국 워싱턴 스미스소니언 국립미술관 수석 큐레이터 핸하르트

 

1[동서의 랑데부(인터페이스)] "동서가 만나야 뭔가 이루어진다. 백남준 'TV부처'의 정신" // "백남준은 세계 동서의 문화권을 탁월하게 접목시킨 예술가다. 백남준은 그런 역할에서 세계 최고였다" - 독일 백남준 전문가 울프 헤르조겐라트(Wulf Herzogenrath) 박사 미술사학자

 

1백남준 글 모음 "우리는 열린 회로 속에 살고 있다(2019)" / 북 토크 /

아래 큐레이터(사회자) Saisha Grayson 지난번 국립현대미술관 백남준 효과 심포지엄에 참석하다 // On Monday, July 20, 2020, the Smithsonian American Art Museum (SAAM) celebrated Nam June Paik’s birthday with an engaging book talk. Saisha Grayson, SAAM’s time-based media curator, moderated a conversation between John Hanhardt and Gregory Zinman, editors of "We Are in Open Circuits: Writings by Nam June Paik" (MIT Press, 2019). The program examined the life, work, and legacy of this visionary video artist through the collection of never before published writings featured in "We Are in Open Circuits." Learn more about how Paik envisioned art and technology would serve as global connectors in this illuminating discussion. https://www.youtube.com/watch?v=5tT3MspfDes

 

 

1백남준 영화 제작 감독(Amanda Kim)의 인터뷰 - Interviewer: Sarah Bradbury (@sarabradbury) // 김 감독은 백남준 삶을 조각조각 모아 전 세계 친구 네트워크와 방대한 아카이브에서 영감을 얻은 5년 동안 죽을 고생 끝에 백남준 영화를 만들어 전 세계인과 공유하게 되었다 // 이 영화는 그의 세계적 경험, 아시아적 정체성, 그리고 이러한 요소들이 그의 예술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해 탐구하다 //

https://www.youtube.com/watch?v=VULHOyF0sq0

 

Amanda Kim, director of 'Nam June Paik: Moon Is the Oldest TV', explores the life and work of visionary Korean artist Nam June Paik, the 'father of video art'. This film dives into his global experiences, his Asian identity, and how these factors influenced his art. // Kim shares her five-year journey of piecing together Paik's life, drawing from his network of friends worldwide and his extensive archives. The director discusses Paik's personal history and the global events that served as his "antagonist" and shaped his groundbreaking work. She brings out his eccentric persona, his embrace of 'happy accidents' in the creative process, and his conviction in art as a universal communicator. // Despite his work being ahead of its time and initially dismissed, Kim emphasizes Paik's significant impact on pop culture. The director doesn't shy away from showcasing Paik's contradictions and his constant push-pull with the art world. The film showcases his persistent optimism in challenging the norms, leaving the audience inspired and nudging them to question the status quo. // Kim reflects on the making of this film as her debut, touching on the challenges she faced, the impact of being a female filmmaker, and the lasting influence of Paik's approach on her own journey.

 

1백남준은 피아노의 최선(화음)의 소리를 버리고 최악(잡음)의 창안함으로써 신음악(Neue Musik)의 창시자가 되었다 그렇게 해서 피아노 소리의 범위를 무한대로 확장(Expand)시킨다. 여기서 현대 전위음악이 나온 것이다. 존 케이지의 소음음악에 많은 영감도 받았다 물론 침묵도 당연히 음악에서 중요한 영역이 된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었다

 

1백남준은 기상천외한 도무지 예상할 수 없는 방식으로 거기다 참을 수 없는 유머 감각의 사람이었다 - 백남준 영화 제작가 어멘다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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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준 1993년 세계첨단미술(뉴욕 휘트니비엔날레)을 한국에 직수입하다 과천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리다. 백남준 당시 한국의 동네미술을 세계미술로 끌어올리고 싶어했다 당시 국현이 예산이 모자라다고 하자 백남준 2억을 기부했다. 1993년 전시를 본 이후 한국 작가들 큰 영감 주다 그 이후 한국에 비유학파지만 세계적 안목을 가지는 최정화 이불 같은 작가가 등장하기 시작하다


1백남준은 1. 베토벤의 월광곡(Moon Sonata)을 베토벤 그 이상의 아름다운 전자음악인 월광곡으로 현대인의 정서에 맞게 재편집하다 2. 드뷔시의 월광곡도 역시 전자음악(전자물결과 전자파동)으로 편집하다

 

1백남준 1993년 세계첨단미술(뉴욕 휘트니비엔날레)을 한국에 직수입하다 과천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리다. 백남준 당시 한국의 동네미술을 세계미술로 끌어올리고 싶어했다 당시 국현이 예산이 모자라다고 하자 백남준 2억을 기부했다. 1993년 전시를 본 이후 한국 작가들 큰 영감을 주다 그 이후 한국에서 세계적 안목을 가지는 작가가 등장하기 시작하다 최정화 이불 등이 그들이다

 

1Everyday is a beautiful day 선불교 / Tomorrow, the World Will be Beautiful - Nam June Paik

1interface 아주 쉬운 개념 / 머그잔에 손잡이(플랫폼)를 붙이면 인터페이스가 된다. 사람이 머그잔을 잡는 순간 인터페이스가 일어나는 것이다.

 

1백남준 예술은 서양과학자도 잘 이해 못하는 그런 첨단과학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기존예술과 다른 5차원(전위예술+첨단전자과학+인류학+일반 역사학과는 차원이 다른 계보학+일반 철학과는 차원이 다른 메타융합철학)이다 백남준은 이걸 <5차원 사기>라고 했다

1Paik Nam-june's Largest Posthumous Retrospective Exhibition hits Busan

 

1[동서의 랑데부 혹은 동서의 인터페이스] 동서가 만나야 뭔가 이루어진다: <TV부처> 정신 // 1965년 두 천재인 비디오아트의 창시자 백남준과 사이버네틱스(피드백)의 창시자인 위버가 극적으로 만나다 / 위버 : 18세 하버드대에서 철학박사를 받은 천재 수학자로 인공지능과 전자계산기 발명 기계를 생명의 유기체로 보다. 그의 정보이론은 인터넷의 기반이 되었고 피드백이라는 쌍방형 통신을 제안했다1백남준 사이버네틱스에 심취 1965// 사이버네틱스(기술의 인간화 전자예술화), 무한질주하는 자동차에서 그것의 위험을 방지하는 브레이크에 비유

 

1. 위버의 말이다 "어떤 체계에 포함되는 두 종류의 변량이 있는데, 그 하나는 우리가 직접 제어할 수 없는 것이고, 나머지는 우리가 제어할 수 있는 것으로 한다. 이때 제어할 수 없는 변량의 과거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값을 바탕으로 하여 제어할 수 있는 변량의 값을 적당히 정하여, 이 체계를 가장 바람직스러운 상태로 도달시키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학문이다"

위버는 18세 하버드대에서 철학박사를 받은 천재 수학자로 인공지능과 전자계산기 발명 기계를 생명의 유기체로 보고 그의 정보이론은 인터넷의 기반이 되고 피드백이라는 쌍방형 통신을 제안했고 정치언어를 과학언어로 바꾸고 이것을 다시 예술언어로 바꾸었다 백남준은 사람이 만든 기계가 사람처럼 소통하고 통제하는 것을 연구하고 인조인간 사이보그를 창안하고 기술과 예술의 융합을 시도하고 예술적 가치를 푸는 최고의 방식은 수학적인 것이라고 말하며. 과학의 민주화를 추구하는 제2의 아인슈타인 같은 이 과학자에 매혹되었다. 비디오아트의 창시자와 사이버네틱스의 창시자가 극적으로 만난 것이다 특히 백남준은 그의 여러 가지 이론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전화·텔레비전·우주중계·데이터전송(傳送) 등의 응용과 관련된 통신공학이론에 매려되었다

1[백남준 독일에 가서 만 30살에 서구문명을 향해 선전포고를 하다 "내가 바로 황색재앙(서구를 문화적으로 다 압도하겠다)이다 내가 문화칭기즈칸이다"] 백남준은 30세기나 되어야 가능할 것 같은 이야기를 무려 1000년을 앞당겨 미리 20세기에 다 해 버렸다. 그의 이런 용기(호연지기)는 어디서 왔나 수수께끼다.

 

<백남준 1950년대 말 독일에 가 그곳 문화계인사를 다 히야카시(희롱)했다> 백남준은 왜 일본이나 유럽에 가서 빅뱅을 일으키면서 그들의 문화를 돌이킬 수 없는 카오스로 만들었을까? 왜 융단폭격을 했을까? 이제 미술세계에서 완전히 새로운 질서를 만들기 위해였다. 서구중심의 문화 운동장(Champs culturels)을 다 비우고 제로 포인트로 만들려 한 것이다. 그 위에 서구에서는 족보가 없는 비디오아트를 새롭게 시도하기 위해서였다 다시 말해 사전작업으로 르네상스부터 뒤샹까지 서구미술을 총체적으로 대청소한 셈이다 그는 서양미술을 다 초토화시키는 문화 칭기즈칸의 야심을 품은 것이다

 

1[1950년대 백남준의 대략 흔적] <1949> 경기중학교 다니던 백남준 홍콩 로이든 영어학교에 전학 한때 우리나라에서 유행하는 중고 시절 영어권 학교 유학의 원조다. 백남준 여권번호 7번이다 <1950> 백남준 조카 백일잔치를 위해 귀국 625가 나다. 가족은 부산으로 피난 백남준만 피난을 가지 않다. <1951> 백남준 가족 일본으로 이주하다. 백남준은 홀로 일본으로 가다 <1956> 쇤베르크 논문으로 백남준 도쿄대 졸업 독일로 유학을 가다 캘커다와 카이로 경유에 뮌헨에 도착 그는 독일친구들에게 '나는 동양어 3개국어 서양어 3개국어 하는 한국에 온 예술가"라고 소개했단다. 동경대 다닐 때 헤겔의 예술철학에 심취하다. 독일어도 열심히 공부하다. 백남준은 헤겔의 제1장의 내용을 카피해 적은 노트가 지금 독일 슈투트가르트 국립미술관 아카이브실에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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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7년 다름슈타트에서 열리는 현대음악 여름 강좌에 참석 슈톡하우젠을 만나고 1958년에는 존 케이지를 처음 만나다. 그가 주역코드를 보고 작곡을 하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다 뮌헨 프라이부르크 그리고 1958년 쾰른대학에 입학하다.슈톡하우젠(전자음악의 창시자) 더 가까이 지내다 <1959> 존 케이지 오마주 1편 독일예술계의 맨토인 장-피에르 빌헤름(2차대전 레지스탕스에 참가) 가 운영하는 갤러리 22에서 전시를 열다

1 백남준 <성상이나 페티시즘에서 볼 수 있는 왜곡된 것과 고정화된 것을 부수고 오리지널 의도(처음 생겼을 때의 본래적 뜻)을 찾아가는 예술가>그 어떤 면에서도 고정된 것이 전혀 없는 사람이다. 우연한 사고와 비선형의 인간이다. 뒤죽박죽의 천재다. 큐레이터가 완전 미쳐서 설명하네요

1백남준 지독한 헐렁이 헐렁이란 사고가 유연한 사람이라는 뜻이다 고체가 아니고 액체와 같은 사람이라는 말로 해석할 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창조적 사유가 나오기 힘들다. 그의 패션을 그걸 말해준다. 바지가 바로 흘러내릴 것 같다. 사진 백남준 아트센터

1Nam June Paik, 'Electronic Superhighway: Continental U.S., Alaska, Hawaii,' 1995

1아래 백남준 '해커' [백남준] 서구우월주의에 (문화) 테러(충격)를 가한 해커

[파시즘은 세계대전을 여러 번 일으켰지만, 샤머니즘은 절대 평화주의로 전쟁을 일으킨 적이 없다] <요셉 보이스와 샤먼> 세계에서 가장 과학적이고 합리적이라고 하는 독일에서 예술가 요셉 보이스는 왜 샤머니즘으로 갔을까? 서구의 탈주술주의, 과학주의, 합리주의, 계몽주의는 결국 나치즘이라는 괴물을 탄생시켰고 수많은 인종학살이라는 참극을 일으켰기 때문이다. 과학을 오히려 미신으로 보는 경향도 보인다. 백남준은 그래서 그들의 성상을 파괴하고 그들이 믿는 서구적 우월주의나 과학주의라는 우상에 테러를 가한 (바이러스) '해커'였다.

1"내가 존재하지 않을 때 내가 존재하고 내가 존재할 때 내가 존재하지 않는다(I am always, what I am not and I am not, always what I am -Sartre) (Le sujet est: Quel est le sens de cette phrase paradoxale: "je suis ce que je ne suis pas, je ne suis pas ce que je suis) 그 말은 이런 뜻이리라 인간은 매순간 자신을 창조해야 한다(L'homme est à inventer chaque jour) 인간은 창조자가 되는 순간을 살아있는 시간이 된다. 실존의 시간. 우리가 살아있어도 창조를 못하면 죽은 시간이라는 말인가. 인간이 죽음을 극복하는 어떤 방법이 있는가. amor 사랑이라는 말이고 mor 죽음이라는 말이다. 영어 앞에 a가 들어가면 반대급부가 된다. a(극복)+mor(죽음)=amor가 된다 즉 사랑은 죽음을 극복하는 길이라는 메시지, 그런데 사랑이란 결국 창조를 말한다.

 

Barbara Wien

1[백남준과 Barbara Wien(베를린 갤러리스트)] 인터뷰 중 한토막 "현재는 유토피아다" 보시다시피 모든 것이 오디오에서 비디오 예술로 이동하고 있어요. 텔레비전, 즉 전자 음악, 텔레비전과 전자 회화 외에 다른 방법이 없다는 것이 나에게는 분명해졌어요 60년대 초반에는 콜라주가 많이 있었고, 그게 진행 중이었지만 현실로 보면 그것을 시대에 뒤떨어지는 낭비일뿐 현실로서의 콜라주(테이블에서 물건을 집는다)는 그건 단지 현실이 아니고 사물에 대한 서너 가지 방식의 모방일 뿐이죠 Nam June Paik : Ja, kritisch ist eigentlich... Wahrscheinlich ich bin technisch ziemlich dummer Mensch, ja?, schr unbegabt. Ich kann nicht mal Schall-platten richtig spielen [kickst]. True. Und daher, wenn ich... Wahrscheinlich meine Video ist bisschen besser gewesen, weil ich technisch ungeschickt. Oder, meistens meine Charakter, my kind of Mensch ist wahrscheinlich Schriftsteller geworden oder Geiger, wissen Sie? Ich bin ziemlich dumm und romantisch. Aber ich habe mich gezwungen, Video zu machen, wegen Speku-lation. Ist mein (Vater) ziemlich guter stockmarket-(Aktionär) gewesen, und er hat ziemlich gewonnen. Und gewisse hegel-marxistische..., diese Weltan-schauung, dass history gewisse Rhythmus hat oder geschichtliche Notwen-digkeit. Wenn man sieht, alles ist von Audio zu Video geworden, die Kunst mit television, daher elektronische Musik, elektronische Malerei mit televi-sion so war mir klar, es gibt nun wirklich keine andere Weg. Was ich auch gedacht hab: Anfang 60er Jahre war viel Collage, war am Weg, ja? Dass man Wirklichkeit gehen...aber dieser Abfall ist nicht..., wenn man Collage als Realität (er nimmt Dinge vom Tisch in die Hand] dann ist solche Dinge nicht Realität, das ist drei, vier nachgemachte artificial... Das war..., diese Buch war erst tree gewesen, und dann vor dem tree es war eine gewisse organisch-chemische you know equation, ja?, und vor..., da chemische equation eine gewisse Atomstruktur hat und Elektron hat und.

 

[백남준이 이어령에게 준 회갑 선물(타는 말 그림 / 언어로 하는 말 그림)]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은 살아생전 이어령의 회갑연에서 두 장의 그림을 그려주었다. TV 상자 안의 말() 그림과 TV 상자 안의 입술(말이 터지는 통로) 그림이었다. ()이라는 무기를 들고, ()로 달리는 자가 이어령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