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백남준 30대 (1962-71)

[백남준] 인간이 시간의 굴레에서 해방되는 길이 뭔지 고민

[백남준은 인간과 시간과 공간(천지인)에 문제에 대해서 늘 고민했다. 특히 인간의 시간 다시 말해 인간이 어떻게 하면 시간에 갇히지 않고 시간의 굴레에서 해방될 수 있는가? 시간의 주인으로 살 수 있는가? 이걸 예술로 표현했다. - 비디오아트가 시간 베이스 예술이 된 이유다(?) 그의 시각예술에서 음악이 중요한 이유인가?]



<내가 나름 10년 그 이상 백남준에 관심을 두었는데 지금 돌이켜보면 그의 사상의 초입에도 아직 들어가지 못하고 있다. 그의 세계는 아무리 캐봐도 바닥이 보이지 않는다. 알면 알수록 모르는 것이 너무나 많아진다.

 

그래서 그의 예술세계는 항상 흥미롭다. 절규로 유명한 '뭉크' 같은 예술가를 이해하는데 하루면 되지만, 백남준은 이해하는 데는 천년이 걸린다(?) 그래서 30세기를 예언한 밀레니엄 예술가가 된다>

 

["현재가 유토피아다(The Now is Utopia)" 쉽게 말하면 지상의 시간이 천국의 공간이다(?) 선불교의 시간론이 들어가 있다(?)] <실험TV 전시회의 후주곡 1963(Afterlude to the Exposition of Experimental Television 1963)> 이 자료의 10분의 1만 이해해도 대단한 것 //

이 에세이의 결론은 이거다. "4천만 년의 현재 역시 유토피아다, 그것이 어떤 것이든 그러므로 우리는 배워야 한다 // 어떻게 -1000퍼센트로 만족할 수 있는지를 // 백남준이 31살에 쓴 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