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딘스키와 백남준의 차이점] 칸딘스키 점선면을 음악으로 작곡하는 방식으로 미술화하다. 그래서 추상회화의 창시자가 되다 / 빛, 소리, 모바일을 백남준 추상시간으로 예술화하다. 그래서 비디오아트의 창시자가 되다 //
“다니 블로흐(미술비평가, 백남준학 박사) : 당신이 말하는 추상적 시간은 무엇입니까?”.

백남준: 내용이 없는 공허한 시간(C'est le temps vide, sans contenu=It is empty time, without content)입니다. 사실 그것은 선(Zen) 철학이 발전시킨 종합적 사상입니다. 음악처럼 비디오는 우리의 의식을 멈추고 과거와 현재를 함께 공식화하는 기술입니다. 비디오(영상) 녹화는 바로 우리의 플라스틱한 기억으로 남게 됩니다. 때때로 매우 고통스러울 수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우리의 기억을 통제할 수 있게 해줍니다. 우리를 망각하는 능력이 우리가 미쳐가게 하는 것을 막아준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칸딘스키, 괴테 '색채론' 영감 받다] 음악을 색채로 표현한 추상화가 칸딘스키는 괴테의 색채론 영감을 받다. 괴테는 색채에 상징성 부여했는데 칸딘스키도 초록(COLOR)은 바이올린(SOUND) 이런 방식으로 색과 음을 연관 관계를 맺다. 이것을 상징적 추상화로 재해석했다. 괴테는 색의 특성을 구별하면서 빨강은 정열과 흥분, 파랑은 수축과 차분함 등의 상징성을 부여하다. 색이 감각적이고 도덕적이며 미학적인 목적에 사용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인간 지각에 바탕을 둔 괴테의 색채론은 당시의 자연철학의 특징인 ‘우주에 대한 이중적 개념’과 일치한 면을 보여준다. 이처럼 괴테는 ‘색채를 정신과 육체, 영혼과 육체, 신과 인간 사이의 분리를 내포한 자연의 기계론적 개념보다는 밝음과 어둠의 양극적 대립 현상이고, 인간의 감각과 연관되었다'고 보다. 반면, 뉴턴은 '색채는 관찰자와 아무런 관계가 없는 객관적 대상으로 단색(單色) 광선의 결합유무의 정도에 따라 생성된다'고 여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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