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감각에 있어서 새로운 섬세함과 / 최고의 예민함. 후각, 시각, 청각, 촉각이 / 모두 이 진전(진화)에 참여한다 // Une finesse nouvelle, / une acuité supérieure dans tous les sens. / L'odorat, la vue, l'ouïe, le toucher / participent également à ce progrès. - 보들레르

색채는 음악을 포함한다 / 색채는 음악을 포함한다 - 보들레르
( Les son se revêtent de couleurs, / les couleurs contiennent une musique -Baudelaire)
백남준의 비디오 미학의 핵심이다
백남준은 시각을 미술처럼 보는 것이 아니라 음악처럼 들었다. 관세음보살처럼 시각을 들었다. 선불교에서 영감을 얻었다 눈으로 듣고 귀로 보는 세계를 수용했다. 시간을 들게 되면 청각이 보인다. 이렇게 되면 우주 만물을 5차원 감각의 인간이 될 수 있음을 암시한다. 우리는 이제 오감각을 동시다발로 누리는(享有) 시대가 왔다. 백남준은 1963년 <음악의 전시> 이걸 예언했다. 보들레르는 백남준보다 100년 전인 1857년에 <악의 꽃>이라는 시집에서 그의 이런 5차원 시적 언어를 노래했다. 백남준도 이런 점을 언급했다. 그의 비디오 전자파 언어가 보들레르의 상징적 시적 언어와 연결되어 있음을 언급했다.
'인공지능'의 상상자 보들레르는, 그는 150년 전에 '인공천국'을 노래하다
<인공천국을 위한 조응> - 보들레르
내게 즐거움이란 항상 앞으로 걸어가며
새로운 나라들을 보는 거야.
어디로 가는지도 모른 채 그리고
걱정해 줄 사람 아무도 없이 말이야.
Il m'a souvent semblé que
mon plaisir serait d'aller toujours
droit devant moi, sans savoir où,
sans que personne s'en inquiète,
난 어느 곳에서도 결코 만족해 본 적이 없어.
항상 이렇게 생각해. 지금 있는 곳이 아닌
다른 곳이라면 더 행복할 거라고 말이야.
et de voir toujours des pays nouveaux.
Je ne suis jamais bien nulle part,
et je crois toujours que
je serais mieux ailleurs que là où je suis.
***
모든 감각에 있어서 새로운 섬세함과
최고의 예민함. 후각, 시각, 청각, 촉각이
모두 이 진전에 참여한다.
Une finesse nouvelle,
une acuité supérieure dans tous les sens.
L'odorat, la vue, l'ouïe, le toucher
participent également à ce progrès.
눈은 무한을 지향한다.
귀는 커다란 소음 속에서도
알아들을 수 없는 소리까지 다 인지한다...
소리는 색채를 띠고,
색채는 음악을 포함한다.
Les yeux visent l'infini.
L'oreille perçoit des sons presque insaisissables
au milieu du plus vaste tumulte...
Les son se revêtent de couleurs,
et les couleurs contiennent une musique

"거의 초자연적인 어떤 정신 상태에 도달하면 인생의 깊이는 보이는 것이 무엇이든, 그 광경이 아무리 평범하더라도 그 모든 것은 심오한 것이다. 그것은 상징적으로 드러난다(Dans certains états de l’âme presque surnaturels, la profonder de la vie se révèle tout entière dans le spectacle, si ordinaire qu'il soit, qu'on a sous les yeux. Il en devient le Symbole") - 보들레르의 <내밀한 일기> 중에서

'백남준 30대 (1962-71)'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백남준] 1963년 백남준 전자 페인팅만, 1968년 전자신문만 남는다 (0) | 2025.03.21 |
---|---|
[백남준] 그의 흠모자, 부인 된 시게코, 갑부집 딸, 전위예술가 (0) | 2025.03.21 |
[백남준]+위너, 사이버네틱스/피드백(쌍방소통)/비결정론 (0) | 2025.03.17 |
[백남준]+매클루언, 랜덤 액세스, 촉각적 텔레비전 -디터 다니엘스 (0) | 2025.03.16 |
[백남준] 달 항아리 버전, Electronic Moon <달은 가장 오래된 TV> (0) | 2025.03.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