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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준 40대 (1972-81)

[백남준] 아베와 함께 [비디오합성기: 신디사이저] 발명 생고생

백남준-아베 [비디오합성기: 신디사이저] 발명 과정에서 겪은 고생은 마치 달마대사가 9년간 화장실을 가지 않고 '사지가 녹아들 정도로' 수도(좌선)와 명상에만 전념할 때 그 고생과 맞먹었다(생고생을 했다고 백남준 고백한다) // 그리고 이 발명품 특허를 모두에게 공개하면서 공유했다 // 여기서 바로 유튜브가 가능해진 것이다

 

"우리는 달마승이야 [] 9년 동안 달마는 화장실도 가지 않고 좌선과 명상을 했다. 그의 옆에 쌓아 배절이 결국 그의 사지를 녹여 내렸고, 달마는 다리가 없는 부처로 숭배되었다. 다리 없는 그가 수행한 무선 소통은 오늘날 TV[] 자동차가 사라진 미래사회의 주 관심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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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베 슈야와 함께 차도 없이 로스앤젤레스에 완전히 고립되었다 [지저분한 뉴욕 지하철이 그립다. 존 린제이(John Lindsay)는 꽁꽁 얼어붙은 채 지하 투어를 위해 30센트를 구하는 성인 남성이다. 아베 상이 말한다. "우리는 달마승이야 [] 9년 동안 달마는 화장실도 가지 않고 좌선과 명상을 했다. 그의 옆에 쌓아 배절이 결국 그의 사지를 녹여 내렸고, 달마는 다리가 없는 부처로 숭배되었다. 다리 없는 그가 수행한 무선 소통은 오늘날 TV[] 자동차가 사라진 미래사회의 주 관심사가되었다."

 

비디오합성기는 9년간 축적된 TV 쓰레기가(이런 성스러운 암시를 용서해 주시길) 나의 위대한 스승, 아베 슈야의 황금 손가락에 의해 실시간 비디오 피아노로 바뀐 것이다. 지금도 대형 TV방송국은 나를 두렵게 한다. 나란히 무너져 내리는 '시간-기계의 수많은 층이 나의 정체성을 집어삼킨다.

 

노버트 위너가 인간의 시간과 기계의 시간 사이에 소위 253 Synthetiseur video plus 래디컬 소프트웨어, 2호에 수록. 백남준 비디아 앤 비디올로저(1959-1973)에도 수록, 에버슨 미술관, 시라큐스, 뉴욕. 1974년 보스턴 WGBH-TV방송국을 위해 고안한 아베 비디오합성기 첫 모델은 1970년에 완성되었다. 그리고 4시간 동안 실시간으로 방영된 비디오 코뮌에 처음으로 소개되었다. 다른 비디오합성기들은 백남준이 강의했던 LA 캘리포니아예술학회(California Institute of the Arts)와 빙엄턴 TV센터와 뉴욕의 WNET-TV방송국을 위해 제작되었다.

 

사이버네틱의 시대'를 특징짓는 우발적 사고로서 예민하지만 아주 훌륭한 이분법을 인식했을 때 느낀 두려움을 나 역시 공감한다(나는 기술을 더욱 증오하기 위해 기술을 활용한다)[] TV 조정실의 뜨거운 열기 속에서 나는 빈의 서늘한 다락방에서 새로운 음을 콧노래로 부르던 프란츠 슈베르트의 고독이 그립다[].거대한 기계가 (보스턴 WGHB TV방송국) 나의 반기계적 기계를 창조할 수 있게 도와주었다(기원후 10). 그곳에서 함께 일했던 멋진 이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마이클 라이스, 프레드 바지크, 존 폴섬(John Folsom), 데이비드 애트우드, 올리비아 태판(Olivia Tappan) [] 그리고 더 있을지도 모른다(B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