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4년 일본 도쿄 소게쓰[草月]홀(일본 전위아트의 전당)에서 백남준과 요셉 보이스가 공동으로 참여한 퍼포먼스 '코요테 콘서트 II'가 펼쳐졌으며, 이들이 각각 몽골의 늑대 울음소리(인류학자 레비스트로스 풍의 야생의 사고를 예술화)와 초원의 달빛(몽골 코드, 달 중심의 음력문화)을 음악적으로 표현한 것을 통해 1961년 첫 만남부터 23년간 계속 이어온 공동의 관심사가 무엇인지 알려지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들의 이후 1986년 도쿄에 이어 서울에서 공연 계획을 가지고 있었으나 요셉 보이스의 죽음과 함께 미완으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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