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사진> '히라타 미노루' I <백남준의 '클린징 이벤트', 소게츠 아트 센터>, 1964(2017 인화), 백남준 32세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 /이 작품은 백남준이 온몸으로 만든 살아 움직이는 조각 / 백남준에 있어 가장 중요한 개념은 MOBILE(움직이는) 것이다
'소게츠 극장'은 일본에서 1960년대 아방가르드(Avant-garde) 예술의 진원지였다. 이 퍼포먼스를 촬영한 작가의 증언에 따르면, 당시 백남준은 자신의 머리에 세제를 쏟아 붓고, 피아노를 부수고, 옷을 입은 채 욕조 안에 서서 몸을 씻었다. 이러한 맥락에서 백남준의 클린징 이벤트는 아방가르드 예술이 정점에 달한 시기에 보여 준 개인적인 작품으로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 작가의 이런 사진들은 백남준 예술 활동의 초기 단계를 보여 주는 기록물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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