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남준 학벌 이야기한 적이 없다. // 그의 트라우마인가? // 그의 아버지는 일본 니혼대 상과와 메이지대 법과를 나온 최고 학벌을 가진 엘리트였다. // 백남준은 학벌이 좋을수록 나쁜 일을 많이 한다고 생각한 것인가 보다 // 도무지 부친에 대해서 이야기 하지 않는다. 부친과 대화를 한 적이 거의 없단다 // 부친과 원수 그 이상으로 지냈다 // 사업가인 부친은 일제시대에 일본과 친할 수밖에 없었다 //
백남준 학벌, 교수나 뭐 그런 이야기 한 적 없다/ 다만 이렇게 말했다 //
백남준 왈, 철자법이 귀찮으니, '초역' 신약성서로 돌아가자 //
음악가는 풍악쟁이, 화가는 도배쟁이, 조각가는 미장이야 //
레비스트로스 말하는 학벌이 없는 '야생의 사고'로 돌아가자고...
'백남준 70대 (2002-2006)'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백남준] 뉴욕타임스 부고 기사에서, 1974년 '인터넷' 창안 언급 (0) | 2023.09.12 |
---|---|
[백남준] 안은미, 추모굿 퍼포먼스 공중에 피아노 74대 뜨다 (0) | 2023.09.12 |
[백남준] 유작 '엄마(Ommah)' 감상 - 오나경 작가 및 평론가 (0) | 2023.09.11 |
[백남준] 그의 마지막 꿈, 서울 한강에서 뉴욕 맨해튼까지 (0) | 2023.08.09 |
[백남준] 100세기~300세기를 내다보다 (0) | 2023.08.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