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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준 '신화의 전시-전자 테크놀로지 # 하나, 백남준 '신화의 전시-전자 테크놀로지(부제 EXPEL, 추방)' 6월12일부터 10월4일까지 백남준아트센터 오마이뉴스관련 기사 "1963년 백남준 첫 전시회(퍼포먼스), 사진으로 다시 한번"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0401022 참가 작가는 백남준, 김윤호, 그레거 줏스키, 롤랑 토포, 류한길, 마르커스 코츠, 마리 바우어마이스터, 박경, 박종우, 오노레 도, 에이랜드, 우나 제만, 우지노 무네테루, 우테 뮐러, 장성은, 지미 더햄, 케빈 클라크, 크리스토프 마이어, 틸로 바움개르텔, 페드로 디니츠 레이스, 하비에 텔레즈, 홍철기 등이다 1963년 백남준은 독일에 유학한지 7년 만에 야심찬 첫전시회를 부퍼탈에서.. 더보기
백남준은 2009년 파워블로거들 초대하다 [슈퍼하이웨이 첫휴게소展] "백남준만 생각하면 나는 절로 부자가 되고 행복해 진다" 백남준아트센터에서 2009년 5월 31일까지 기획: 토비아스 버거 학예실장 백남준아트센터에 파워블로거로 초대받은 사람들 백남준아트센터(용인시 신갈5거리 http://blog.naver.com/njpartcenter)는 작년 10월 전시와 함께 개관하였다. 이 미술관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외국인 학예실장인 토비아스 버거(Tobias Berger)를 영입했다. 그리고 그의 기획으로 첫 전시회 '수퍼 하이웨이 첫 휴게소(5월30일까지)'를 선보인다. 이는 1971년 백남준이 '초고속 전자 통신망'이라는 아이디어에서 온 것이다. 백남준의 정신을 잇는 젊은 작가들의 자발성, 창조성, 실험성을 읽을 수 있다. 백남준아트센터의 관계자들.. 더보기
[강익중전-TV산수화] '무한대 멀티플 다이어로그)' [강익중전-TV산수화] '무한대 멀티플 다이어로그(Multiple Dialogue ∞)' 과천국립현대미술관 '나선형벽면(램프코아)1~4층'에서 2009년 2월~2010년 2월까지 강익중(Ik-Joong Kang) 홈페이지 http://www.ikjoongkang.com/ '다다익선' 삼층석탑을 연상시키는 백남준의 비디오작품. 뒤로 강익중의 '삼라만상' 이번 전은 국립현대미술관 개관 40주년을 맞아 특별기획되었다. 이번 '멀티플 다이어로그(Multiple Dialogue ∞)'은 세계적 유망주 설치미술가 강익중의 예술적 조언자(mentor)였던 故백남준에게 헌정하는 오마주전이다. 백남준의 '다다익선'과 강익중의 '삼라만상'이 만나는 '무한대 멀티플 다이얼로그(∞)'를 이룬다. 나선형 벽면(총길이 200미터.. 더보기
남준이 우리에게 준 선물, 제1회 국제세미나 [백남준의 에로티시즘] 1962년 백남준 한국에서 음란죄 체포(?) '백남준이 오래사는 집' 짓다 백남준 페스티발 기간: 2008년 2월12일(목)-3월1일(일)[18일간 무료입장] 교통편: 홈페이지 참고 백남준아트센터 홈페이지 http://www.njpartcenter.kr/ie.html 백남준아트센터 전경 백남준의 에로티시즘 http://blog.ohmynews.com/seulsong/rmfdurrl/128672에 이어 오늘은 (?)를 선보이고자 한다. 백남준(Nam June Paik 1932~2006)이 생전에 주변에서 그의 기념관이야기가 나오니까 혹시 그런 공간이 생긴다면 '백남준이 오래사는 집'이라고 이름을 붙여 달라고 했단다. 백남준아트센터는 바로 그의 뜻을 받들어 세운 그가 숨 쉬는 문화공간.. 더보기
[백남준] 그가 남긴 유쾌한 말과 행동, 흔적과 추억 [백남준] 섹슈얼리티로 미술오페라를 하다 장난꾼 백남준(1932-2006)이 남긴 유쾌한 말과 행동, 잊을 수 없는 흔적과 추억들 [저작권] 백남준과 백남준도 인정할 정도를 그를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들(?) 야! 이것도 고등사기다. 땅에 끌리는 바이올린 1975 '오페라 섹스트로닉' : 섹스로 오페라를(?) 정말 멋진 말이네. 아래 설명. 백남준은 삶 자체를 예술의 질료로 보았다. 그래서 그는 모든 소재를 늘 참신한 예술의 형태로 만들었다. 뇌졸중으로 쓰러진 뒤 재활하는 과정에서 그가 받은 비디오 '성적 치료(Sexual Healing)'를 2003년에 뉴욕 맨해튼에서 선보이기도 했다. 하기야 같은 비디오 아티스트로 백남준의 그늘에 가려 빛을 못 본 그의 일본인 아내 시게코는 "그가 쓰러지고 나서야 진정.. 더보기
[백남준] 21세기는 1984년 1월 1일부터 시작 [백남준기획전 및 상설전] 백남준은 21세기를 예견한 철학자 슈퍼하이웨이 첫 휴게소(The First Stop on the Super Highway) 2009년 3월7일~5월16일까지 백남준아트센터홈페이지 www.njpartcenter.kr/ie.html 백남준아트센터 블로고 blog.naver.com/njpartcenter 백남준 오블 blog.ohmynews.com/seulsong/252076 "현대예술은 예술 하지 않는 것이 예술이다" - 백남준 백남준 봄나들이 슈퍼 하이웨이 첫 휴게소 백남준은 우리시대 최고의 예언자이자 시인, 철학자, 음악가다. 그리고 종이문명의 창조적 파괴자요 비디오아트의 창시자다. '참여와 소통'이라는 삶의 예술을 전위적으로 실천한 예술가 아니 정치사기꾼을 사기 치는 고등사기.. 더보기
"백남준은 나의 어머니" -장 폴 파르지에 *[하나] 백남준 작고 10주기 추모전_백남준, 서울에서(Nam June Paik: When He was in Seoul] 2016.01.28-04.03 갤러리현대 (서울시 종로구 삼청로 14) AT Gallery Hyundai in Seoul 이번 전시는 1990.7.30~8.20까지 열렸던 갤러리현대 뒷마당에서 의 신 버전 [오마이뉴스 관련기사] http://omn.kr/fu1a "백남준은 천재이다 그리고 나의 어머니다 나의 아버지 같은 어머니다" 나는 할 말을 잃었다 -장 폴 파르지에 백남준 작고 10주기 추모전_백남준, 서울에서(Nam June Paik: When He was in Seoul] 2016.01.28-04.03 갤러리현대 백남준 퍼포먼스 이번 갤러리현대(본관과 신관 2곳에서)에서 무시.. 더보기
[백남준] 어록집 "브라운관이 캔버스를 대체한다" -예술은 밋밋한 이 세계에 양념과 같은 것이다. 이 상투적인 세계에 그나마 예술적 충격이 없으면 인간들은 정말 스스로 파멸할 것이다. 예술이 위대해서가 아니라 건조한 세상이 재미없다 보니 예술이 비정상적으로 보이기도 하고 위대한 것처럼 보일 따름이다 -백남준(1962) 30살 발언: "황색재앙은 바로 나다(짐이 서구를 다 쓸어버릴 황화다)" 백남준(1992) 60살 발언: "서양의 룰로 이길 수 없다면 그 룰을 바꿔라"이 두 마디로 그의 서구와 모든 게임은 끝났다. -창조가 없는 불확실성은 있지만 불확실성 없는 창조란 있을 수 없다. 우리는 청년들에게 맛있는 음식을 주려고 이 전람회를 끌어온 것이 아니다. 청년들에게 무슨 음식이나 깨뜨려 먹는 강한 이빨을 주려고 이 고생스런 쇼를 하고 있는 것이다. (1.. 더보기
독일 백남준기술자 요헨 자우어라커 방한 [예술과 기술: TV 가드닝] 2015년 9월 8일(화) 14:00 –16:00 백남준아트센터 세미나실 강연자 요헨 자우어라커(백남준 작품 미디어 테크니션) 독일 출신으로 유럽에서 활동하는 백남준 기술자 요헨 자우어라커 백남준아트센터는 예술과 기술의 경계와 속성에 대한 연구 프로젝트로 ‘예술과 기술’ 시리즈를 소개한다. 이 시리즈는 기술 기반 작업을 수행하는 작가와 작품 세계, 예술과 기술이 공존하는 아카이브 작업, 그리고 예술에 기술을 도입하여 영역의 확장과 융합을 시도한 백남준의 작품 세계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고 그 내용을 강연과 토크, 라운드 테이블 등의 형식으로 공유한다. 시리즈의 첫 번째 시간은 독일의 미디어 테크니션인 요헨 자우어라커를 초청하여 백남준의 작품 ‹TV 정원›(1974)의 제작 배.. 더보기
다가오는 21세기는 백남준시대 "20세기 전반은 피카소, 20세기 후반은 워홀, 그리고 20세기 전체를 뒤샹의 시대라 부른다면, 다가오는 21세기는 백남준의 시대가 될 것이다" -진중권 https://www.youtube.com/watch?v=Kdc8CGJpTpE 백남준은 어려서 피아노 2대를 놓고 연주하고 싶어 했다. “나는 존재하지 않는 소리를 찾고 있었다. 나의 스승은 내가 원하는 음은 음표들 사이에 있다고 말했다. 그래서 나는 피아노 두 대를 사서 각 피아노의 음이 서로 어긋나게 조율하였다. –백남준 그 사이 인터미디아(intermedia)에 관심이 있었다는 소리인가. 그렇다. 그는 음악과 미술을 동시에 놓고 아트를 하고 싶었던 것인가 보다. 그래서 비디오아트가 탄생한 것이리라. 마치 백남준이 첫 전시에서 음악과 미술을 비빔밥.. 더보기
[백남준] 콜로키움, 우주 저편에서 오는 태초의 텔레파시 간파 신진식 건국대 뉴미디어아트 연구소장   [2018 콜로키움: 백남준으로부터의 메시지] 언제: 2018년 11월 22일 오후 3-6 아트센터 나비 타작마당 주최: 건대 뉴미디어아트연구소 후원: 아트센터 나비 어디서 TV 캔버스에 전자붓으로 움직이는 추상화를 그리다. 사회> 민희정(미디어아트이론가) 인사말 신진식 건대 뉴미디어아트 연구소장과 이어 후원을 한 노소영 아트센터나비 관장의 축사가 있었다. 아트센터 나비 타작마당   최근 오마이뉴스 백남준관련뉴스> http://omn.kr/1d1nt  노소영 아트센터나비 관장   제1발표> CRT와 《음악의 전시》 이원곤[단국대 교수] / 질의 및 토론 황인 [미술비평가] 김남수 [전 백남준아트센터 연구원] 제2발표> Jam으로서의 백남준의 작업 김금미 [아트 앤 .. 더보기
신-구음악 차이, 신-구석기시대 차이 같다 [신음악과 구음악의 차이] "폰 카랴안은 너무 지겹고 마리아 칼라스의 벨칸트는 너무 시끄러워" -백남준 백남준은 폼 잡은 카랴안 음악을 구음악으로 보고 그런 음악을 매우 싫어했다. 그래서 신음악을 창조하다. 신음악과 구음악의 차이를 확연히 볼 수 있다. 신석기시대와 구석기시대의 차이다. 백남준의 자신감이다 백남준이 카라얀을 경멸한 이유다. 일방적 예술의 독재 혹은 카리스마와 쌍방적 예술의 민주화 인간화의 차이를 읽을 수 있다 The difference of the new music and old music. 이것이 바로 백남준이 원하는 새로운 음악 노이네 뮤직의 참 모습이었다 모든 관객이 완벽한 몰입과 참여와 그 뜨거운 열기가 느껴지지 않는가 철저하게 인터랙티브하지 않은가 백남준은 이렇게 폼 잡는 음악을.. 더보기
전남대 문화대학원 백남준강의 2015.10.23 2015년 10월 16일과 2015년 10월 23일 이이남 미디어작가(전남대 초빙교수)의 초대로 전남대 문화전문대학원에서 3시간짜리 강연을 2차례에 걸려 총 6시간 을 강의할 수 있었고 학생들의 반응도 좋아서 매우 만족했다 [관련사이트] http://culture.chonnam.ac.kr/_html/sense_view.php?db=new_notice&uid=580&PID=0601 [전남대 문화대학원 백남준의 미디어론 2015. 10. 23 미디어아트의 확장과 융합] 우리는 지금 백남준의 은하계에 산다. 그가 예술적으로 상상한 미디어의 세상, 다시 말해 인터넷 페북 등 쌍방형 소통의 세상에 살고 있다. "아이폰은 백남준의 아이디어다" -핸하르트(국립스미소니언미술관 수석큐레이터, 백남준전문가) 결국 라는 결.. 더보기
베니스비엔날레 출품작(1993) 중 하나 '몽골텐트' 백남준 몽골텐트(The Mongolian Tent) 250*500cm 1993 베니스비엔날레 출품작 중 하나이다. 텐트 안에는 중생들이 일체의 소유로부터 자유롭기를 바라는 부처가 있다. 이 작품의 재료:Felt tent, brone masks, empty TV monotors hay, candle, Buddha figure 뮌스터미술관소장 © LWL Museum 백남준 인류구원의 비상구나 관문으로 모든 것을 털고 가는 무소유적 삶의 양식인 유목사회를 제시하다. 여기에 쓰인 재료는 역시 원시적 생명력을 강력하게 풍기는 오브제가 주 재료가 된다. 백남준 새로운 뉴미디어의 등장하는 시대에도 불구하고 유목적 디지털 세계를 논하다. 동시에 워홀과 리히터와 폴케는 반대로 개인성을 더 강조하다. 미술전문지 편집장 클.. 더보기
[백남준] 1997년 뮌스터 조각 프로젝트 출품작 [1997년 백남준 뮌스터 조각 프로젝트 출품작 산업시대에서 정보사회로 급변하는 사회가 주제]  백남준 1997년 뮌스터 조각 프로젝트 출품작 시민들 냉담과 오해 속에서 1회 2회는 실패 그러나 뮌스터 조각 프로젝트를 결정적으로 전환시킨 건 3회 1997년 백남준 출품작 '32대의 자동차'을 계기로 세계적인 미술행사가 전환한다. 30년 만에 관람객이 50만 명을 넘어서는 대대적인 성공을 거두게 되었다> [1997년 백남준 뮌스터 조각 프로젝트 출품작 산업시대에서 정보사회로 급변하는 사회가 주제] 작품명  In 1997, ten years after creating TV-Buddha für Enten (TV Buddha for Ducks), the Korean artist Nam June Paik inst.. 더보기
[백남준] 88이후 이정성 테크니션과 협업하다 메가톤 메트릭스 미국 워싱턴 스미소니언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 워싱턴 국립미술관(Smithsonian American Art Museum)에 소장된 Megatron/Matrix(전자모태) 여기에 홍길동 이야기도 나온다 백남준 선생 건강이 더 좋았더라면 우리가 마포 쪽 한강변에 대형 모니터 작품(메가톤 메트릭스)을 감상할 수 있었는데 아쉽다. 그러나 선생님의 최종 목표는 마포 쪽 한강변에 대형 모니터로 설치해서 여의도 쪽에서 감상할 수 있게 설치하는 것이고 또 하나는 미국 뉴저지 쪽에 설치해서 맨해튼 쪽에서 감상 하게 하는 게 목표이였으나건강을 돌보지 않는 선생님의 비디오 편집 습관으로 인하여 호암 상 수상 차 서울에 오셨다가 뉴욕으로 귀환 직후 쓰러 지시여 그 꿈을 실현하지 못하고 꿈으로 끝났습니다 -이정.. 더보기
백남준 작품 사진 앨범(2018.11.20) 시리즈 백남준은 참 미친 사람이다 이렇게 작은 작품 하나 만드는데도 제작비가 얼마나 많이 드는데 이런 크고 작은 작업을 수도 없이 많이 만들었으니 말이다 정말 부잣집 아들이 아니면 할 수 없는 작품들이다 손재주가 대단한 것은 세잔의 그림처럼 금방이라도 떨어질 것 같은데 떨어지지 않으니 가히 놀랍다 칭기즈칸의 귀환 I 칭기즈칸의 귀환 II 더보기
백남준전, '테이트 모던'에서 2019년 10월 17일 개막 [NAM JUNE PAIK: THE FUTURE IS NOW] 17 OCTOBER 2019–9 FEBRUARY 2020 at TATE MODERN EXHIBITION * https://www.tate.org.uk/whats-on/tate-modern/exhibition/nam-june-paik-future-now 2019년 런던에 안 갈 수 없다. 런던 테이트 모던 이수경 큐레이터 기획 백남준 TV 정원 이 비디오 개척자의 주요 회고전: Tate Modern과 San Francisco Museum of Modern Art가 주관 / 백남준은 시각 예술에 대한 대중 매체와 신기술의 중요성을 예견 한 몽상가였다. 그의 실험적이고 혁신적이며 장난스럽게 재미있는 작품은 현재까지 미술과 문화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 더보기
백남준, 그의 생애 목적 "fun, fun, fun!" 백남준과 TV와 장난치며 잘 놀기(Playful Nam June Paik) 그의 생애 목표는 "fun, fun, fun!"이다. 인생에서 남는 것 잘 논 것 뿐이다. "백남준은 매우 지적(highly intelligent)이고 사려가 깊은 사람이었다. 그는 항상 동양과 서양, 과학과 종교와 예술을 큰 틀 안에서 연관시키는 사유를 했다. 그는 내가 만난 본 사람 중 마음의 스케일이 가장 컸다. 그는 자신의 예술을 명상의 형태로 즐겼고, 레이저 빛 아래 어둠 속에서 커피를 마시면서 레이저조각을 몇 시간 동안 바라보느라 여념이 없었다. 다른 조수도 그랬겠지만 나는 그와 함께 있는 시간이 특별했다. 그는 거의 완벽한 침묵 속에서 오랜 시간 휠체어에 앉아 자신의 레이저작품을 응시했다. 그의 침묵이 깨지는 순간은 .. 더보기
백남준 뒤셀도르프대 교수취임 첫 수업 백남준 뒤셀도르프 대학교수 취임 첫 수업장면 1978 백남준 뒤셀도르프 대학교수 취임 첫 수업장면 1978 / 대학교수취임 첫 수업을 이렇게 예술적으로 모험을 시도하는 작가도 백남준밖에 없을 것이다. 한 마디로 놀랍고 경이롭다. 이 퍼포먼스에 비너스 모델을 뒤셀도르프 한 재학생이 자청하다. '그 스승에 그 제자다' 작년에 이 사진의 주인공인 자니스 거이(현재 독일미대교수)를 독일에 가게 되면 인터뷰을 할 수 있느냐고 요청했는데 내가 베니스에서 정신없이 취재하다 실수로 그녀가 내 인터뷰에 응하겠다는 이메일을 보낸 것을 내가 보지 못해 나는 거절했다고 착각을 하고 아쉽게 독일에서 인터뷰를 못했다 귀국해 보니 이메일이 온 지 1달이나 지났더라 그녀가 너무나 화가 났을 것이다 1000번미안하다고 했지만 나의 실.. 더보기
[백남준] "내 텔레비전은 물리적 음악이다" "내 TV는 물리적 음악이다(PHYSICAL MUSIC)" -백남준     백남준의 동경대 학사논문 쇤베르크론(Study of Schönberg)>을 읽어보면 이건 학사논문이 아니라 거의 박사논문 수준이다. 작곡한 악보(33편)도 포함되어 있다. 나같이 음악에 대해 문외한을 전혀 이해할 수 없다. 그는 수직적 음악보다 수평적 음악을 중시한 것 같다. 음악의 민주화 그러면서 반음계주의-불협화음주의-신즉물주의다. 쇤베르크가 한 말도 작곡가는 예견하는 자 개념미술처럼 음악적 아이디어가 중요하는 말도 보이네요.   지금까지 백남준 연구는 이 논문을 고려하지 않았기에 허술한 것이 아닌가 싶네요. 이번에 베를린에서 활동하는 김순주 기획자가 그의 학사논문 발굴은 그의 블랙박스를 찾아낸 것이다. 백남준 연구에 새 출.. 더보기